인도가 바싹 다가오고 있다 ("모두가 알아둬야할 21세기의 인도" 역자후기) 이 책은 짜임새부터가 독특하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저자 메모’, ‘감사의 글’ 및 ‘서론’을 제외하고 총 8부에 모두 묻는 말로 된(원문으로는 What, Who, How, Why 등 의문사나 Do, Be 동사로 시작하는 의문문) 항목이 무려 160개나 된다. 얼핏 보면 무슨 문답집 같아 보인다. 자그마한 책에 인도에 관한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담으려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런데도 내용이 문답집 같이 단조롭게 요약되었다 싶거나 정감 없이 딱딱한 맛이 나거나 하지 않고 모든 항목에서 정성어린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한마디로 이 자그마한 책 한 권 읽으면 인도에 대한 웬만한 지식은 다 습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