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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19)]
- 조그만 샘물에도 기부자 3명의 팻말을 걸어 놓는 영국의 정신2014.09.22 (월)
- 폭염(暴炎)에 이어 때 늦은 장마가 내습했다는 조국 소식을 접했습니다. 옥스포드에도 이틀간 비가 왔습니다. 보름전부터 서늘해지더니 대지가 젖은 뒤 늦가을 같은 날씨가 시작됐습니다. 여름은 추억이 된 모양입니다. 옥스..문갑식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18)]스코틀랜드 독립하면 영국은 유럽 2류국가로 전락할 수도2014.09.17 (수)
- 런던 동쪽 타워 브리지쪽 방향에 ‘카나리 와프(Canary Wharf)’라는 신흥 경제중심이 있습니다. 미국 뉴욕과 함께 세계금융시장을 장악한 ‘더 시티(The City)’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토니 블레어 전총리가 ..문갑식 기자
- 조그만 샘물에도 기부자 3명의 팻말을 걸어 놓는 영국의 정신2014.09.22 (월)
- [문갑식의
세상읽기]스코틀랜드
배넉번 戰場에서 한국을 본다2014.09.16 (화)
- 스코틀랜드사(史)에서 두 사람은 불멸의 영웅이다. 에든버러 성문 양측에 석상(石像)으로 버티고 선 윌리엄 월리스(?~1305)와 로버트 브루스(1274~1329)다. 월리스가 1272년 전후 태어났다니 둘은 동시대 ..문갑식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17)]영국이
앵글로족과 색슨족의 왕국이 된 사연2014.09.15 (월)
- ‘그레이트 브리튼 왕국(GB)’의 출범은 1707년이지만 역사적으론 100년을 거슬러갑니다. ‘처녀’ 엘리자베스1세 여왕이 후사(後嗣)없이 사망하자 스코틀랜드왕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왕 ‘제임스1세’로 왕위를 이은..문갑식 기자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16)]스코틀랜드
국명이 이집트 공주 이름에서 유래한 사연2014.09.11 (목)
- 18일 투표는 스코틀랜드 주민 520만명중 1998년 9월18일 이전 출생자에게로 투표권이 확대된데다 여론의 흐름이 급변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왜 1707년 통합 이후 307년만에 독립을 추진하는..문갑식 기자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15)]스코틀랜드인이
'윌리엄' 이름에 기겁하는 이유2014.09.11 (목)
- 오는 18일 영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이 될지도 모를 투표가 실시됩니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지요. 지금까지는 부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점차 찬성률이 높아져 최근 조사로는 찬반비율이 47대53입니다..문갑식 기자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14)]고흐와
세잔이 머물렀던 프로방스 지방, 외국인 관광객 1위는 한국인, 2위는?2014.09.04
(목)
- ☜ 상편에서 계속 비슷한 시기, 근처 엑상프로방스에서 또다른 위대한 미술가가 위대한 작품을 잉태하고 있었습니다. 세잔(1839~1909년)입니다. 그의 삶도 그리 순탄하진 않았습니다. 부유한 은행가의 사생아라는 태생..문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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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Oxford Letter(13)]정명훈이
고성을 갖고 있다는 환상의 프로방스 지방2014.09.02 (화)
- 프로방스(Provence)라는 말만 들어도 아련한 향수(鄕愁)에 젖습니다. 로맨틱하고 목가적인, 오늘날 도시인들이 잃은 황금의 이상향(理想鄕)같은 곳이란 감정이 일어납니다. 최근 여행기사에 자주 등장하고 있지만요. ..문갑식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12)]교황이
프랑스왕에게 볼모로 잡혀 머물렀던 아비뇽 교황청2014.08.26 (화)
-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가 있습니다. 로마 바티칸시티에 있는 교황청의 지하입니다. 작가 댄 브라운의 팬이기에 그가 쓴 ‘다빈치코드’와 함께 ‘천사와 악마’라는 소설을 되풀이해 읽었기에 이런 바람을 가졌는지 모릅니다. ..문갑식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11)]프랑스
칼레의 최고갑부, 영국 침략군에게 "시민 살려주고 나를 처형하라"2014.08.19
(화)
- 영화 ‘명량(鳴梁)’ 돌풍이 거셉니다. 저는 영국에 있어서 관람하지 못했지만 역대 최고 관객을 동원할게 확실시된다는 보도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각이 우리 광복절 밤, 어쩌면 지금 기록이 달성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문갑식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10)]온천탕
로만바스에서 로마인 복장의 직원에게 이름을 묻자 "글래디에이터"2014.08.11
(월)
- 영국 남부에는 두가지 고대(古代) 유적이 있습니다. 매년 수백만명의 여행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 바로 바스(Bath)와 스톤헨지(Stonehenge)입니다. 제가 ‘고대’라는 단어를 썼지만 두곳의 시간적 격차는..문갑식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9)]존
레논에게 영감을 줘 음악을 시작하게 한 미국 가수는?2014.08.07 (목)
- 리버풀은 굴뚝투성이입니다. ‘디 오픈(The Open)’, 즉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찾은 이곳에서 우리 울산이나 포항과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리버풀이 여기서 그쳤다면 평범한 공업도시에 멈췄을 겁니..문갑식
- [문갑식의
세상읽기]'잉글리시
가든'에서 한국식 정원을 찾다2014.08.05 (화)
- 정정수(鄭正洙·61)는 아이를 둔 서울 강남 주부들 사이에서 '홍대 미대 나온 서양화가'라기보다 '신통한 입시 강사'로 더 명성이 높았다. 1년에 딱 30명 받아 27~28명을 일류 미대(美大)에 보냈으니 이런 찬사..문갑식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8)]영국
노인이 한국 노인보다 훨씬 행복한 이유2014.07.19 (토)
- 2주전 영국에서 한 노인의 사망이 화제가 됐습니다. 죽은지 6년뒤 발견됐다는 뉴스였습니다. 독거(獨居)노인의 고독사가 우리의 고민만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선진국이라도 이런 비극은 피할 수 없겠지요. 그렇지..문갑식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7)]회의에
지각한 처칠 "예쁜 아내와 살다 보니···"2014.07.11 (금)
- 1996년 9월18일 강원도 강릉 안인진리에 괴한(怪漢)들이 나타났습니다. 북한에서 남파한 무장간첩들이었지요. 잠수정이 좌초하자 간첩들은 해변으로 올라왔습니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정동진 근처였지요. 그날..문갑식
- [문갑식의
세상읽기]사람이
남길 수 있는 건 이름뿐이다2014.07.01 (화)
- 한광호(韓光鎬)의 청춘은 남쪽을 향한 질주였다. 1923년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나 평남 강서에 살다 광복을 맞아 서울로 왔다. 홀로 내려온 그의 목표는 여느 월남 실향민과 같았다. '절치부심 자수성가(切齒腐心 自手成..문갑식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5)]옥스포드
이발소의 3대 헤어스타일은 신사식, 학생식, 뱃사람식2014.06.21 (토)
- 월드컵 열기로 지구촌이 뜨겁습니다. 영국도 예외는 아닐텐데 한국에서 듣던 것과 분위기가 다릅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빅매치가 있던 날 영국인들도 관심을 보이더군요. 아다시피 이탈리아의 2대1승리로 끝났지요. 제가..문갑식 기자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4)]제인
오스틴이 살던 200년전 영국에서 변호사는 호감, 의사는...2014.06.20 (금)
- “사랑하는 여보, 당신은 날 오해하고 있구려. 난 당신의 신경질을 높이 평가하오. 당신이 적어도 20년간 해온 짜증을 사려깊게 경청했으니까. (You mistake me, my dear. I have a high r..문갑식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3)]교수
숙소에서 인터넷으로 영화 2편 불법 다운로드 받았다가...등골이 오싹2014.06.17
(화)
- 고(故) 송성문 선생이 암으로 돌아가시기 한달 전에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두차례에 걸쳐 각각 3시간씩을 대화하며 송선생은 무척 힘들어보였지만 겉으로 표시를 내진 않았습니다. “냉면을 대접하고 싶은데 제가 못..문갑식
- [문갑식
기자의 Oxford Letter(2)]옥스포드에서도
화제가 된 '세월호 참사'2014.06.10 (화)
- 이 글을 회사에 보내며 시계를 보니 한국시각 6월6일 심야입니다. 현충일(顯忠日)이지요. 나라마다 기념할 날이 있지만 그중에도 우리 현충일격인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는 매우 중요합니다. 나라 구한 영웅..문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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