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2.10 03:09 | 수정 : 2012.02.10 16:45
美 예일대 과학자들 연구, 인류는 멸종 가능성 높아
앞으로 1억년 후
지구 북극 인근에서 아시아·아메리카 등의 대륙이 하나로 합쳐진 초대륙(超大陸)이 탄생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지질학자 로스 미첼 등은 "지질 활동에 따른 대륙판 이동으로 향후 5000만~2억년 뒤 아메리카·아시아·아프리카·호주 대륙이 하나로 연결돼 형성된 '아마시아(Amasia·아메리카와 아시아의 합성어)' 대륙이 북극 인근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이 8일 보도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먼저 남·북아메리카 대륙이 합쳐져 카리브해가 사라지고 북극 인근에서 아시아 대륙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대륙도 유라시아와 연결된다. 호주 대륙은 북쪽으로 이동해 인도와 일본 사이쯤 붙게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전망했다. 이 경우 남극 대륙만 거대 대륙에서 떨어져 있게 된다.
미국 예일대 지질학자 로스 미첼 등은 "지질 활동에 따른 대륙판 이동으로 향후 5000만~2억년 뒤 아메리카·아시아·아프리카·호주 대륙이 하나로 연결돼 형성된 '아마시아(Amasia·아메리카와 아시아의 합성어)' 대륙이 북극 인근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이 8일 보도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먼저 남·북아메리카 대륙이 합쳐져 카리브해가 사라지고 북극 인근에서 아시아 대륙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대륙도 유라시아와 연결된다. 호주 대륙은 북쪽으로 이동해 인도와 일본 사이쯤 붙게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전망했다. 이 경우 남극 대륙만 거대 대륙에서 떨어져 있게 된다.
한편 아마시아 대륙이 형성될 때쯤 인류가 살아 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미첼은 "지난 2000만년 동안 진행된 포유류 진화 과정을 살펴볼 때 개별 생물종(種)이 지구에 머무는 기간은 200만여년을 넘지 않았다"며 "아마시아 대륙에서는 인류를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