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06.16 03:03
마크롱·브리지트 러브스토리, 브리지트 딸이 방송서 증언
"제가 아홉 살 때 엄마가 열다섯 살인 마크롱과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걸 알았어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25세 연상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브리지트가 전(前)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딸이 증언했다. 14일(현지 시각) 프랑스 방송에 공개된 브리지트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브리지트의 딸 티펜 오지에르(34)는 "(내가) 아홉 살 때 엄마가 열다섯 살이던 마크롱과 사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티펜은 "마크롱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된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열다섯 살 고등학생이던 언니 로렌스가 '엄마, 우리 반에 모든 걸 다 아는 미친 남학생 하나가 있어'라고 말했다"고 했다. 어릴 적부터 마크롱이 박학다식했다는 것이다.
당시 브리지트는 마크롱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교사였다. 티펜은 브리지트와 마크롱이 사랑을 키우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 오지에르도 알게 됐고, 결국 부모가 이혼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두 사람이 사귀기 시작할 무렵 마크롱 부모의 반응도 전했다. 그들은 브리지트를 찾아가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8세가 되기 전까지는 (사적으로) 접촉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런 요구에 대해 브리지트는 울면서 "아무것도 약속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미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다. 브리지트는 2년 전 잡지 인터뷰에서 "사랑은 모든 것을 인도해 나를 이혼에 이르게 했다"며 "마크롱을 거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했다. 마크롱의 어머니 노게 마크롱은 지난해 "이제는 네 살 어린 며느리 브리지트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힌 적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25세 연상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브리지트가 전(前)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딸이 증언했다. 14일(현지 시각) 프랑스 방송에 공개된 브리지트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브리지트의 딸 티펜 오지에르(34)는 "(내가) 아홉 살 때 엄마가 열다섯 살이던 마크롱과 사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티펜은 "마크롱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된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열다섯 살 고등학생이던 언니 로렌스가 '엄마, 우리 반에 모든 걸 다 아는 미친 남학생 하나가 있어'라고 말했다"고 했다. 어릴 적부터 마크롱이 박학다식했다는 것이다.
당시 브리지트는 마크롱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교사였다. 티펜은 브리지트와 마크롱이 사랑을 키우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 오지에르도 알게 됐고, 결국 부모가 이혼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두 사람이 사귀기 시작할 무렵 마크롱 부모의 반응도 전했다. 그들은 브리지트를 찾아가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8세가 되기 전까지는 (사적으로) 접촉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런 요구에 대해 브리지트는 울면서 "아무것도 약속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미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다. 브리지트는 2년 전 잡지 인터뷰에서 "사랑은 모든 것을 인도해 나를 이혼에 이르게 했다"며 "마크롱을 거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했다. 마크롱의 어머니 노게 마크롱은 지난해 "이제는 네 살 어린 며느리 브리지트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힌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