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형 成大 동아시아학술원장, 1926~1939년 출판물 현황 분석
이 같은 내용은 한기형(57·작은 사진)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장이 일제 강점기 출판물의 검열 문제 등을 다룬 학술서 '식민지 문역'(성균관대출판부)을 펴내는 과정에서 조사됐다. 한 원장은 조선총독부 경무국 자료를 일일이 뒤져 일제강점기인 1926~1939년 한반도에서 판매된 조선어와 일본어 신문·잡지 등 출판물의 매체명과 판매 부수를 구매량(판매량) 기준으로 상위 30위까지 산출했다. 수작업으로 표를 만드는 데만 꼬박 1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