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에 개최됐던 ‘제2회 베이징
국제비엔날레’ 출품작을 모은 도록이 최근 국내에 입수돼 이중 세계 누드화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누드화만을 골라 펀치뉴스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세계 누드화의 대담하고, 정교함을 엿볼 수 있다.
제2회 중국 베이징 비엔날레는 지난 2005년 9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중국미술관과 중화세기단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주제는
‘인문배려, 평화정신.’ 세계의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평화, 친선, 자연과 인류에 대한 예술가들의 관심, 배려, 우려, 사고 등을 한껏
보여줬다. 70여개 국가에서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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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신 세티아디카라
작품 |
제2회 베이징 비엔날레는 2003년에 열렸던 제1회 비엔날레의 원칙을 계승, 발양해 그림작품과 조각작품을 주요 전시 작품으로 정했다. 이에
대해 일부 매체와 업계 인사들은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예컨대 비엔날레는 새로운 관념, 새로운 예술추구를 보여주는 장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림과 조각 작품만 주요 전시작품으로 정하면 어딘가 보수적인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주최측은 비록 베이징 국제비엔날레가 그림과 조각
작품을 주요 전시작품으로 정했지만 전시된 작품은 현대인의 생존상태와 사유공간을 보여주고 있으며 당대 세계 미술계 추세에 순응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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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아르투루 리베라
작품 |
전시 작품들은 저마다 제재가 다양하고 기법이 새로우며 풍격이 각이하다. 또 깊은 함의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제3회 베이징 비엔날레는 본래는 2007년에 열려야 했지만, 1년을 미루어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기간에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출품작을 신청받고 있다.
정성수 기자 hul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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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미누엘라 안나 바벨레스쿠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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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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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카를로 마리아 마리안니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