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術, 敎育

노래가 있는 풍경

이강기 2015. 10. 20. 09:40
| 1 |
다음페이지

노래가 있는 풍경

 

배운 것 없고 배고팠던 그 시절 공순이들에 바친다 [ 2014. 06. 01 ]
강인이라는 대중음악 평론가가 있다. 당초 사계(斯界)에만 알려졌으나 지난 몇 년간 몰아닥친 방송의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을 도맡아 하면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강인은 광복 후 한국 트로트의 금자탑으로 딱 한 곡을 꼽았는데, 그 노래가 ...

 

 

트로트 황제가 부른 고향의 노래, 그리움의 노래 [ 2014. 06. 01 ]
1. 밭을 가는 주민들 뒤로 멀리 소나무 아래 보이는 돌담이 일제강점기 물레방아 있던 터다. 2.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 번 보던 바로 그 돌담길이다. 3. 산업화 시대의 국민 가요 ‘고향역’의 무대인 익산역. 고향역은 이촌향도의 정서를 읊은 노래 중 정점을 찍...

 

 

신촌의 뒷골목 그곳에 가객이 있었다 [ 2014. 05. 01 ]
1 마광수 연세대 교수의 ‘가자 장미여관으로’의 무대이던 장미여관은 지금은 찜질방으로 변했다. 한때는 스페이스란 이름의 나이트클럽으로 제법 명성을 날렸다. 2 신촌로터리 입구의 홍익문고, 1960년 문을 연 이래 반세기 동안 신촌을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

 

 

첫 키스는 왜 골목길에서만 이뤄졌을까 [ 2014. 05. 01 ]
세월은 사람과 함께 간다. 1990년 11월 1일 나는 김현식이 떠났다는 소식을 들으며 또 한 시대가 간다는 생각을 했다. 내 젊음의 빛이 스러지는 것을 느꼈고 얼마 뒤 나는 나의 젊은 시절이 단 한 조각도 남아 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20대만 가질 수 있는 설렘과 ...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묵직한 그리움에 떠오르는 얼굴들 [ 2014. 03. 01 ]
열아홉 시절, 지금의 수능시험 격인 예비고사를 앞두고 잠깐 가출을 했다. 무작정 서울로 가는,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비둘기호 완행열차에 몸을 싣고 떠난 가출은 대전역에서 가락국수를 먹고 돌아오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해 11월은 몹시도 추웠다. 부실...

 

 

 

[노래가 있는 풍경]배운 것 없고 배고팠던 그 시절 공순이들에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