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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균 IQ, 한국인이 185개국중 1등

이강기 2015. 11. 1. 13:24
국민평균 IQ, 한국인이 185개국중 1등

『국민의 지능과 GDP(국내총생산)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

이남규(월간조선)   


 
 [특집] IQ 1등 국가, 한국인의 두뇌연구 - 한국인의 IQ는 106으로 185개국 중 最高(월간조선 2004년 2월호)
 
 
 지능연구 전문가 리처드 린 교수팀, 세계 185개국 국민의 평균 IQ 조사 보고서 입수
 
 
 
  『경제적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그 나라 사람들의 지능』
 
 ●『국민의 지능과 GDP(국내총생산)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
 ●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태평양 연안국의 평균 IQ는 105로 가장 높게 나와
 ● 유럽, 美洲 등의 평균 IQ는 100線… 아프리카·카리브海 지역의 국민 IQ는 70線
 ● 중국, 러시아와 동유럽권 등 『지능지수가 높아도 사회주의 체제下에서는 국민소득 낮아』
 ●『지능의 유전 여부는 지금껏 논란… 영양상태가 좋지 않으면 지능에 영향』
 ● 거꾸로 국민소득이 오르면 교육·건강이 좋아져 국민 IQ가 올라간다는 反論도
 ● 정상인의 지능지수는 85~115 사이 분포… 독일 작가 괴테는 IQ 210의 천재
 
 李南圭 디지틀 조선 편집위원·前 朝鮮日報 워싱턴 특파원
 
 일본·대만·중국·홍콩·싱가포르 국민들의 평균 IQ는 105 정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경제적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그 나라 사람들의 지능이란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더 타임스」誌 2003년 11월10일자 보도에 의하면, 『영국 얼스터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리처드 린과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의 타투 반하넨의 연구팀이 세계 185개국 국민 평균 IQ와 세계 60개국의 IQ 및 국민소득을 조사 연구한 결과 국민의 지능과 국내총생산(GDP) 간에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연구팀의 주장은 국민이나 민족 또는 인종 간에 지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종차별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런 주장은 대단히 민감한 사안이고, 그래서 지금까지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인간의 지능이 대체로 평등하다는 입장이 대세를 이루어 왔다.
 
  이 연구팀은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태평양 연안 국가 국민들의 평균 IQ가 105 정도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그것이 이 지역의 경제적 번영을 가져온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홍콩이 107로 1위, 한국이 106으로 2위이나 국가별 랭킹에선 홍콩과 중국(100)을 한 국가로 보고 합산할 경우, 한국이 1위이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경제성장의 속도가 그보다 늦은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의 국민 평균 IQ가 100線이고,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南아시아, 北아프리카 및 대부분의 라틴아메리카 국민들의 평균 IQ는 85線, 사하라 사막 以南 아프리카 지역과 카리브海 국가 국민들의 IQ는 70線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개발도상국가가 빈곤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제원조기구가 무엇보다도 임산부와 아기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유아의 영양상태는 지능발달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환경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팀은 『각 나라의 國富에서 나타나는 차이의 58%는 지능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능지수가 70 이상일 경우, 지수가 1 올라갈 때마다 1인당 GDP에서 500파운드 가량의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IQ가 높은 나라에서는 최고경영자와 중간경영자, 숙련 또는 半숙련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에서 효율적인 경제를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런 나라 사람들은 세계시장에서 국민 IQ가 낮은 나라에서는 생산할 수 없고, 수요가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해서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이런 나라에는 서비스와 공공분야에서 현명하고 효율적인 사람들이 직접 또는 간접으로 경제를 위해 공헌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교사, 의사, 과학자 같은 사람이나 전화, 철도, 전기 및 기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高IQ 나라에서는 경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현명한 정치지도자가 등장할 수 있다고 한다.
 
  복잡한 세계경제 속에서 이자율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최소한의 인플레이션으로 완전고용을 실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독과점을 방지하고, 범죄와 부패를 규제하며, 교육과 직업훈련을 실시하려면 고도의 경제운영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국민들의 지능지수가 높다고 해도 정치적·경제적 여건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예를 들면 국민들의 평균 지능지수가 100이 넘는 중국과 러시아 및 옛 東유럽권 나라들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아주 낮은데, 그것은 기술과 國富 간의 자연스러운 관계가 발전되지 못한 사회주의 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양상태가 지능지수에 영향 미친다
 
  연구팀 멤버인 짐 플린 교수는 중국의 1인당 연간 국민소득이 2400파운드(구매력 기준)밖에 안 되는 것은 공산주의 정부의 非효율적인 제도 때문이었으며, 지금 중국은 시장경제를 도입해서 매해 10% 정도의 놀라운 속도로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플린 교수는 중국이 높은 국민IQ에 힘입어 50년 안에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수준에 도달할 것이며, 새로운 경제·군사적 초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유럽 여러 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2% 정도에 불과하다.
 
  지능지수 이외에도 경제발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는 천연자원이 있다. 예를 들면 걸프지역 여러 나라의 석유, 보츠와나의 다이아몬드, 버뮤다의 기후와 관광자원 같은 것이 그 나라 국민의 지능지수에 상응하는 수준 이상으로 GDP를 증가시켜 주고 있다.
 
  지능이 유전되는 것인지, 아니면 후천적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계속되어 왔다. 최근에는 胎內(태내)환경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어쨌든 인간의 지능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선진국에서는 그 증가율이 현저해서 한 세대 동안에 25 포인트 가량이 향상되기도 한다. 플린 교수는 영양상태가 지능수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경제적으로 발전된 나라에서도 영양부족 때문에 지능발전이 저해당하고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아이들의 10% 가량이 영양부족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성장기에 이들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면 지능지수를 5포인트 가량 올릴 수 있습니다. 영양부족 상황이 심각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영양상태 개선만으로 10~15포인트 가량 지능지수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위생수준이 낮으면 설사병 같은 것이 만연되고, 영양결핍 상태는 더욱 악화됩니다. 게다가 교육수준이 낮거나 아예 학교교육이 없다면 지능발달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에 반해 경제가 발전된 곳에서는 그 당연한 결과로 컴퓨터 게임처럼 인식능력을 자극하는 기술이 보급되고, 그것이 지능발달을 촉진합니다. 그 결과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유한 나라 국민의 지능지수가 높은 것은 건강상태나 교육 같은 환경요인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은 본말전도입니다. 國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일요소는 그 국민의 지능입니다. 이들의 지능은 그 증가된 國富의 혜택을 받아 더 발달하게 됩니다. 일종의 순순환입니다』
 
  린 교수의 연구팀은 신뢰성이 높은 테스트 방법으로 측정한 60개국 국민의 지능지수를 1990년대 말과 제2차 세계대전 후 경제성장률에 연결시켜 분석을 했다. 그 결과 국민의 지능지수와 1998년의 실질GDP 간의 상관관계 지수(+1이면 완벽한 상관관계, _1이면 전혀 상관없음)는 0.757였고, 1998년 1인당 GNP와의 상관관계는 0.706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나라 국민들의 평균 IQ와 1950~1990년 사이의 1인당 GDP 성장률과의 상관관계는 0.605, 1976~1998년의 1인당 GNP 성장률과의 상관관계는 0.643이었다. 이것은 국민의 IQ가 오늘날의 세계에서 富國(부국)과 貧國(빈국)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빈곤한 南國」과 「부유한 北國」
 
  국가 간의 富와 빈곤의 격차를 설명하려는 시도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1748년 프랑스의 몽테스키외는 「법의 정신」에서 『온대지방의 기후가 열대지방의 기후보다 경제발전에 더 유리하다』는 이론을 폈다. 1776년 영국의 아담 스미스는 「國富論」에서 『한 나라의 소득과 富의 차이를 만드는 주요 요인은 그 국민의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그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연구했지만, 대체로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아직도 제기되고 있는 「기후이론」이다. 1976년 카마라크는 『열대지방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근로능력이 떨어지고, 토지의 생산성이 저하되며, 체력을 약화시키는 질병이 만연되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온대성 기후를 가진 「부유한 北國」과 열대지방을 중심으로 한 「빈곤한 南國」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둘째는 이른바 「종속이론」이다. 이 이론 신봉자들은 『개발도상국의 빈곤은 경제적으로 발전한 자본주의 국가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세계경제를 지배하면서 다른 지역을 경제적으로 종속시키고, 제3세계의 농산품과 천연자원에 대해 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 사람들은 빈곤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셋째는 「新자유이론」이다. 이 이론을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은 『국가 간의 경제발전 격차를 만들어 내고 있는 주요 원인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중앙통제 경제체제에 대비되는 자유로운 시장경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넷째는 태도·가치·동기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여러 가지 「심리학적 이론」이다. 최초의 주창자인 막스 베버는 『16세기 이후 북부 유럽은 프로테스탄트의 근로윤리 덕택으로 경제가 신속하게 발전했는 데 반해 남부지역은 가톨릭의 영향으로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후 이 이론은 1976년 맥클리랜드에 의해 「성취동기론」으로 발전되었다. 이런 이론에 동조하지 않는 학자들도 여기서 제기하고 있는 문화적 요소가 경제발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라는 점에서는 이의를 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민들의 지능 차이가 경제발전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 사람은 없었다. 그것은 자칫하면 어느 국민이나 민족 또는 인종의 우월성을 인정하는 차별론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독일 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했던 히틀러의 나치를 회상시킬 수 있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도 흑인이 다른 인종에 비해 열등하다든가, 여성의 능력이 남성에게 뒤진다는 주장은 일종의 터부처럼 되어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인종이나 민족 간에는 능력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 通說(통설)로 되어 있다. 2000년 4월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지능은 세계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분배된 하나의 상품』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심리학자들은 세계 여러 나라 국민의 평균 지능지수에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지능이 수입 결정하는 중요요인
 
  이런 상황 속에서 린 교수의 연구팀이 지능과 경제발전의 상관관계에 관한 대담한 가설을 제시한 것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는 지능이 개인들에게서 수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은 오래 전부터 확인된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한 집단의 평균지능과 그들의 평균수입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1972년 젱크스는 『개인의 소득과 지능 간의 상관관계는 0.35』라고 발표했다. 1995년 브라운과 레이놀즈는 백인 2만4819명과 흑인 4008명을 대상으로 사춘기 초기에 측정한 IQ와 12년 후 그들의 수입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뒤 각각 0.327과 0.126이었다고 발표했다. 어렸을 때와 성인이 되었을 때 IQ의 상관관계는 0.83이라는 연구도 있다.
 
  개인이나 집단에서 IQ와 그들의 소득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면 국가라고 다를 수는 없다는 것이 이 연구팀의 생각이었다. 미국의 대븐포트와 레머스는 1943년 미군이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 3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능테스트와 학업성적 자료를 입수하여 분석한 결과 1인당 소득과의 상관관계가 0.81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영국에서도 1940년대와 1950년대의 평균 IQ와 1965년 그들의 1인당 소득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일이 있었다. 이 조사에서 런던 주민의 평균 IQ는 102.1, 아일랜드에서는 96.0이었고, 그들의 평균 IQ와 소득 간의 상관관계는 0.73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에서도 1950년대 중반 90개 지역에서 軍에 징집된 청년 25만7000명에 대한 비슷한 연구가 있었는데, 지능과 소득 간의 상관관계는 0.61이었다. 스페인에서도 1960년대 중반 軍에 징병된 48개 지역 출신 청년 13만 명을 대상으로 비슷한 연구를 했는데, 여기서도 지능과 소득 간의 상관관계는 0.65로 나타났다.
 
  국민 지능지수는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에 그 신뢰성과 타당성에 의심이 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린 교수의 연구팀은 두 종류 이상의 IQ 테스트법을 도입하고 있는 브라질, 홍콩, 인도, 멕시코 등 16개국의 자료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산출한 국민 지능지수 간의 상관관계는 0.937이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 신뢰성이 아주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국민지능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IQ와 교육성취도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여기서 이용한 학업성취도는 제2회 및 제3회 국제 수학 및 과학경시대회에서 나온 것이다. 그 결과 학업성취도와 IQ 간의 상관관계는 6개 중 5개 부문에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정되어 그 타당성이 입증되었다.
 
 
  한국, 일본 强占 때문에 국민 IQ 대비 1인당 실질GDP 낮아
 
  國富는 1인당 국민소득으로 측정했다. 엄밀한 정의에서는 國富와 1인당 국민소득은 다른 것이지만,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를 구분할 때 통용되는 정의를 따랐다.
 
  상황에 따라 이들은 1인당 GNP나 1인당 실질GNP를 채택해서 가능한 한 실제적 상황을 반영하도록 했다. 대부분의 경우 이 두 종류의 척도로 측정한 결과는 차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 1인당 GNP 자료는 대부분 세계은행의 1999/2000년 보고서에서, 1인당 실질GDP 자료는 구매력 평가기준인 UN개발기구(UNDP)의 2000년 인간개발보고서에서 나온 것이다.
 
  이 연구에 포함된 나라 중에는 그들의 국민IQ에서 추정되는 수치를 훨씬 능가하는 1인당 국민소득을 올린 곳도 있고, 기대치보다 훨씬 낮은 결과를 보여 준 곳도 있다. 이 연구에 포함된 60개국 중에서 기대치에서 플러스(+) 쪽으로 크게 벗어난, 즉 기대 이상으로 경제가 발전한 나라는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아일랜드, 카타르, 南아프리카, 스위스, 미국이다.
 
  카타르와 南아프리카를 제외하고 여기에 속한 나라는 모두 기술적으로 고도로 발전된 시장경제를 가지고 있다. 카타르의 국민소득이 예외적으로 높은 것은 석유생산국이기 때문이고, 南아프리카의 국민소득이 높은 것은 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계 백인들의 덕택인 것 같다고 이 연구팀은 분석했다.
 
  마이너스(_) 쪽으로 크게 벗어난 나라로는 중국, 이라크, 한국, 필리핀,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태국, 우루과이 등이 있다. 여기서 중국, 루마니아, 시리아, 슬로바키아는 과거 또는 현재 사회주의 체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발전이 늦어졌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1991년 소련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되고 시장경제 체제가 도입된 다음부터 이 나라들의 경제발전 전망은 개선되었지만, 효과적인 시장경제를 확립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이 연구팀은 내다보고 있다.
 
  나머지 5개국 중에서 이라크의 국민소득이 낮은 것은 주로 1990년의 걸프전쟁과 그에 이은 UN의 경제제재 때문이다. 한국의 1인당 실질GDP가 106이라는 아주 높은 국민IQ에도 불구하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의 점령과 패배 때문에 1인당 국민소득이 아주 낮았고, IQ에 걸맞은 잠재력에 접근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팀은 분석했다. 그러나 1950년 이후 한국은 고도성장을 실현했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필리핀과 태국은 1998년의 아시아 경제위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았고, 우루과이는 1970년대 이후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그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국민IQ에 상응하는 소득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이 연구팀은 지적하고 있다.
 
  린 교수의 연구가 발표되자, IQ 테스트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사람도 있었다. 사람들의 IQ 테스트 성적이 올라가고 있는 것은 지능이 개선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좀더 좋은 교육을 받고, IQ 테스트 같은 것에 좀더 잘 적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민소득이 국민IQ를 결정한다는 反論도
 
  린 교수팀의 연구에 대해서 거꾸로 국민소득이 국민IQ를 결정한다는 주장도 있다. 부유한 나라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과 건강관리,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IQ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세기에 들어와서 많은 나라에서 국민지능은 크게 향상되었다. 그것이 영양이나 건강 또는 교육 등 아이들을 위한 환경여건이 개선된 결과일 수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처럼 높은 국민IQ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1960년대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아주 낮았다는 사실을 설명해 주지 못한다. 오늘날의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의 심리학자 올리버 제임즈는 『지능지수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는 『IQ 테스트가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근로자의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가 중산층 가정에 입양되면 지능지수가 12포인트 가량 올라가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연구자들이 IQ와 교육을 혼동하고 있다』고 하면서, 『훌륭한 교육제도를 가진 나라에서는 경제가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유한 나라는 훌륭한 교육제도를 가진 나라』라고 말했다.
 
  디네케스라는 학자는 『IQ나 「민주주의」가 國富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곧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IQ나 「민주주의」 이외에도 세 가지 요인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첫째는 인구구조다. 어린이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인과 같은 수준의 생산을 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어린이가 많은 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여성이다. 세계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은 임신 중이거나 아이를 키울 때는 남성과 같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여성이 아이를 많이 키우는 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구의 절반이 임신을 하고, 젖을 먹이거나 기저귀를 갈아 주는 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셋째 요인은 아이들의 발달과 관계 있다. 사람이 장차 어떤 생활을 하게 될 것인지는 어린 시절에 좋은 신체적·정신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결정된다. 그 척도의 하나가 유아사망률이다.
 
 
  천재라면 IQ 145는 넘어야
 
  지능테스트가 등장한 것은 100년 전이다. 프랑스의 알프레드 비네는 당시 교육부로부터 정규학교의 과정을 따라갈 수 없는 아이들을 가려 내기 위한 방법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받고, 그 테스트 방법을 고안해 냈던 것이다. 그 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군대에서 승진을 시키거나 장교를 선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테스트가 각광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민족 출신 병사로 구성된 미군에서는 그들을 적절히 분류하여 효율적으로 통솔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IQ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1946년 영국 옥스포드에서는 변호사였던 롤랜드 베릴과 과학자이며 변호사였던 랜스 웨어가 IQ가 높은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는 「멘사(Mensa)」를 설립했다. 여기 가입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나라 국민 상위 2%에 해당하는 IQ를 가져야 한다. 영국에는 현재 2만6000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全세계적으로는 10만 명 가량의 회원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그 支部가 있다.
 
  정상적인 사람들의 지능지수는 85에서 115 사이에 분포되어 있고, 지능평균치는 100이다. 천재라는 말을 들으려면 지능지수가 적어도 145는 넘어야 한다. 지금까지 지능지수가 가장 높았던 사람은 독일의 작가이며 詩人인 괴테로 IQ 210이었다고 한다.●
 
 
 
 
 
 ◈ 리처드 린 교수는 누구?
 
 네이처誌에 「플린 효과」 발표한 지능연구 전문가
 
 
 영국 얼스터大의 명예교수 리처드 린은 지능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사람이다. 그는 1983년 네이처誌에 일본인의 IQ가 반세기 동안에 걸쳐 상승했다는 이른바 「플린 효과」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 1989년에는 영양상태를 개선하면 지능이 향상된다는 논문을 발표했고, 지능은 뇌의 크기 및 반응속도와 관련 있다는 주장도 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여성은 뇌가 크기 때문에 남성보다 IQ가 낮을 수밖에 없어, 남녀간에 차이가 없다는 그전까지의 통설과 충돌하지 않을 수 없었다. 린 교수는 여성은 어렸을 때 남성보다 빨리 성숙하기 때문에 그 격차가 보이지 않다가 16세 이후에는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인 남녀 간의 IQ 차이는 평균 4포인트 가량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린 교수는 東아시아지역 출신 사람들의 IQ가 유럽인이나 미국 또는 그 밖의 지역에 살고 있는 유럽계 사람들보다 5포인트나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그는 1977년 일본인에 대한 연구에서 이 사실을 확인했다. 그 후 홍콩, 대만, 한국,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지에 살고 있는 동양인에 대한 연구에서도 같은 현상을 확인했다.
 
 그의 논문에 수록된 「세계 185개국 국민의 평균 IQ표」에 의하면,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107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한국 106, 일본 105, 중국 100 등으로 되어 있다(국가별 랭킹으로는 한국이 1위. 홍콩은 중국에 포함). 유럽에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가장 높고, 벨기에가 102 정도이고, 영국은 100밖에 안 된다.
 
 1991년, 그는 아프리카의 사하라 以南 지역에 사는 흑인들의 평균 IQ가 70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것은 미국에 살고 있는 흑인들의 평균 IQ 85보다 15포인트나 낮다. 린 교수는 미국의 흑인들은 25%의 백인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고, 아프리카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류가 처음 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주했을 때 혹독한 겨울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몇 차례의 빙하기를 맞았고, 그 시련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냥을 하고, 도구를 만들고, 집을 짓고, 불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그러는 동안에 IQ가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동양인들이 그랬다는 것이다.
 
 그는 헬싱키 대학교의 타투 반하넨 교수와 함께 쓴 「IQ와 국부론」에서 국가 간의 빈부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무시하고 있던 국민들의 IQ 문제에도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2007-10-30,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