宗敎

기민석의 성경속 이야기

이강기 2019. 1. 12. 16:43

      기민석의 성경속 이야기


               한국일보

  • 10대 때 나의 우상이기도 했던 그를 입 밖에 꺼내는 것은, 내가 ‘아재’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뿐이었다. 프레디 머큐리. 그런데 놀랍게도 요사이 젊은 아이들이 그의 노래를 흥얼거린다. 그의 일생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 덕분이다. 이미 그가 죽은 지 거의 삼십 년이 흘렀다. 죽었다고 해서 진짜 죽는 것이 아닌가 보다. 어쩌면 당신도 나도, 영원히 기억될 수 있다. 다만 기대와는 달리 달갑지 않을 수...

    2019.1.12

  • 기민석

  • <63> 수고하지 말고 즐기는 새해사랑하는 연인으로부터 실연을 당하고 돌아서던 그 날. 온 세상이 아득해 지던 그 때만큼은 하늘도 같이 울어주면 안 됐을까. 이 우주는 죽을 것만 같은 당신의 마음에 눈곱만큼의 관심도 없다. 유독 푸르른 하늘과 지지배배 노래하는 새들 아래 지독한 소외감을 느낀다. 또 한 번의 낙방을 경험한 날,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웠다. 다음 날 만큼은 아침이 좀 늦게 오면 안됐을까. 어림도 없다. 당신 ...

    2019.01.05

    기민석

  • <62> 그리스도의 교회사람 사는 집단 어디든지, 서로 간에 편을 갈라 패거리 정치를 하는 추태가 종종 벌어진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사랑과 희생을 가르치는 교회 안에서도 교인들 사이에 편 가르기가 벌어지니 참 부끄러운 일이다. 물론 교인도 사람인지라, 그들이 천사와 성인 같지는 않다. 놀랍게도 성서 시대의 교회 안에서도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성서의 기록에 의하면, 고린도 교회에는 대 사도 바울보다 더 완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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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9

    기민석


  • <61> 예수의 장난감전통적으로 한국에는 아기의 첫 번째 생일에 돌잡이 행사를 한다. 아기 앞에 서너 가지 물건들을 두고 무엇을 집는지 본다. 실을 집으면 오래 살 팔자고, 연필을 집으면 공부를 잘할 것이고, 돈을 집으면 부자가 될 것이라고 해석한다. 물론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말이다.상상해 보자. 만약 예수가 한국에서 태어나 돌잡이를 했다면 무엇을 집었을까? 만약 이 기록이 성서에 남게 되었다면, 이는 ...

    2018.12.22

    기민석


  • <60> 바울의 열등감이제는 몇 번씩 겪는 일이라 놀라지도 않는다. 하지만 처음에는 꽤 당황했다. 항상 영등포 역 근처 횡단보도에 서 있을 때에만 발생했던 일이다. 그날도 서있는데, 어느 점잖은 신사분이 가까이 오시더니 명함을 건네주었다. 가발 가게 명함이었다. 순간 나는 크게 웃음이 터져 나왔고, 연달아 “괜찮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하면서 손사래를 쳤다.난 정말 괜찮다. 머리카락 없이 살아도 인생이 그리 흉악하지...

    2018.12.15

    기민석


  • <59> 오점 많은 인간들을 축복한 하나님남자가 철이 들까? 성경의 인물들은 왠지 다 성숙한 인물들일 것 같다. 과연 그럴까?아브라함은 그의 아내 사라가 너무 예뻐서, 여행 다닐 때 아내가 아니라 여동생이라고 속이기 일쑤였다. 남자들이 자기를 죽이고 아내를 빼앗아 갈까 무서웠기 때문이다. 여동생이라고 속이면 자기는 안전했다. 하지만 사라는 두 번이나 낯선 남자들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2018.12.08

    기민석


  • 기독교의 올바른 세계관성경에는 모두 66권의 책이 있다. 이 책들 가운데에 우열이 있겠느냐만, 그래도 가장 손꼽히는 책이 있다면 ‘로마서’일 것이다. 바울이라는 당시 유대교 대 학자가 저술했으며, 기독교 교리의 초석 같은 책이다. 책 제목에는 그런 신학적 주제가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바울이 로마에 살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했던 서신이었음 만 나타낸다. 책 제목에 언급된 ‘로마’는 이 책을 이해하는 것과 전혀...

    2018.12.01

    기민석


  • 아가서가 없었다면 큰일 날 뻔 했다. 성경에 묘사된 성(性)은 원시사회의 지독한 남성 우월적 색채가 짙게 입혀져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여자의 성적 즐거움은 성경에서 늘 음란하고 부정적인 것으로 비쳐졌다. 이렇게 억압되었던 여성의 성을, 다시 꽃처럼 활짝 피워 예쁘게 담은 책이 바로 아가서다.아가서의 기원은 결혼식 축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남녀의 생생한 사랑 행위를 각종 비유와 완곡한 표현으로 노래하는 ...

    2018.11.24

    기민석


  • <56> 권모술수로 왕이 되려 한 아비멜렉듣기만 해도 욕을 부르는 사람. 보기만 해도 주먹을 부르는 사람. 이런 사람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 더 심한 욕도 있지만 젊잖게 이렇게 별명을 붙여보자. ‘개망나니’. 성경에도 그렇게 욕 얻어먹을 만한 사람이 나온다. 성경이 워낙 방대하여 그런 인간이 한둘은 아니지만, 그 중에 아비멜렉을 소개하고자 한다.성경에 등장하는 아비멜렉도 4명이나 된다. 이름은 나쁘지 않은 의미를 지니...

    2018.11.17

    기민석


  • <55> 그리스도인, 삶의 지침과 행동“이 짐승 같은 놈아!” 분명 사람한테 한 꾸지람이다. 온 몸이 털로 덮여있는 기이한 존재에게 하는 말이 아니다. 정체는 사람이지만 하는 행동이 형편없는 사람에게 하는 욕지거리다. 누구인지(to be)보다는 무엇을 하는지(to do)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in theory) 사람이지만 실질적으로(in practice) 사람답게 행동하지 못하면, 당신을 낳아준 어머니로부터도 들을 수 있다. “...

    2018.11.10

    기민석


  • <54> 성서, 유일한 책일까?천지창조 담긴 창세기 1,2장수메르ㆍ바벨론 신화와 유사문명간 종교ㆍ문화 교류의 증거신학과 학부 학생 한 명이 느닷없이 연구실 문을 두드렸다. 고민이 되는 것이 있다며 내 앞에 종이를 들이민다. 알 수 없는 문자로 무언가 잔뜩 적혀 있었다. 학생이 말하기를, 얼마 전부터 산스크리트어로 적힌 고대 문헌을 공부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성경의 창세기와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이다. 과연 성경이 유일...

    2018.11.03

    기민석


  • 무척이나 남자들의 세상이었다. 구약성경의 세계는 아주 가부장적인 남자 중심의 사회였다. 그 가운데에 가히 놀랄 만한 여성 한 분이 등장하는데, 이름은 리브가다. 성경의 첫 책 창세기에는 네 명의 유명한 족장이 등장한다. 물론 모두 남자다. 그런데 그 네 명 가운데에 한 명을 이 여인 리브가와 교체해도 무방할 정도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중 리브가의 남편 이삭의 자리는 실상 리브가가 들어가야 할 것이다.아브라...

    2018.10.27

    기민석


  • [기민석 교수의 성경 속 이야기] <52> 성서 동양의 것, 하지만 국수주의 아닌 보편주의예수는 백인일까? 우리가 자주 보게 되는 성화 속 예수는 주로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백인이다. 서구의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기독교를 전파하였다 보니, 옛 어른들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양놈의 종교를 믿는 사람’이라고 욕하기도 했다.예수는 지금의 중동지역에서 태어나신 분이다. 백인일 리가 없다. 유명한 영화 ‘십계’(1956)에...

    2018.10.20

    기민석


  • 결별은 새로운 출발이다. 목사로서 할 말은 아니지만 그냥 결별하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은 커플이나 부부가 있기도 하다. 같이 있어서 긍정적인 발전이 있기보다는 오히려 서로의 삶에 저해가 된다면, 결별은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이 이집트에 살던 히브리 사람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기 위해 했던 특단의 조치는 역시 결별을 경험케 하는 것이었다. 옛 체제 안에 있어서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같이 섞여 썩어들...

    2018.10.13

    기민석


  • ‘사람은 역시 변하질 않아.’ 종종 하는 말이지만, 그런 말을 하는 나 자신이 싫어지게 만드는 말이다. 과연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복음서 기자 마가는 예수 제자들을 날것 그대로 잘 알 수 있었다. 동역하던 베드로로부터 예수 제자들에 대한 생생한 뒷담화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들의 다듬어지지 않았던 인성에 대해 유독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마가는 예수의 제자 중 형제간이었던 야고보와 요한의 부...

    2018.10.06

    기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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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민석의 성경 ‘속’ 이야기] <49> 치유베드로는 과잉행동장애(ADHD)를 지닌 것 같아 보인다. 예수의 제자 중 제일 유명하며 초기 복음 전파에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훈련을 받을 때만 해도 스승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늘 생각보다 말이 앞서고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미안하지만 특별 관리가 필요했었을 학생이다.한 날, 예수가 제자들에게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한 적이 있었다. 이때 베드로가 100점짜리 대...

      2018.09.29

      기민석


    • 성경의 유명한 인물 아브라함은 태생이 방랑자다. 가족을 이끌고 집을 떠난 아버지를 따라 방랑했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자기가 가족을 이끌고 방랑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을 때, 심지어 어디로 가야 하는 지 듣지도 못했지만 일단은 떠났다고 한다.(히브리서 11:8-9) 이렇게 그는 방랑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성경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민족의 첫 조상이다. 흥미롭게도 그의 후손 이...

      2018.09.22

      기민석


    • 예루살렘에 오신 후, 예수는 왠지 어둡고 비통해 보였다. 반대로 제자들은 이제 곧 예루살렘에 거대한 폭동이 일어나 예수가 왕이 되기를 기대하며 한껏 흥분해 있었다. 예수의 인기로만 보자면 가능할 법했다. 이때 어느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예수는 뜬금없는 말씀을 한다.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복음 13:34)폭동은 예루살렘이 아니...

      2018.09.15

      기민석


    • [기민석의 성경 ‘속’ 이야기]#불결한 것은 용서 못하는 신과죄많은 인간 사이의 평화를 위해기꺼이 한 몸을 바친 예수#옛 인류는 폭력 악순환 끊기 위해고아·포로·이방인을 희생양 삼아#오늘날 갈등과 긴장 풀기 위해희생양이 필요하다면스스로 나서는 게 신앙인의 소명어느 유명인의 섹스 스캔들이나 마약 연루 사건이 보도되면, 매체들이 온통 떠들썩해진다. 동시에 이런 의혹도 제기된다. “이거 뭐 하나 덮으려고 하는 거 ...

      2018.09.08

      기민석


    • 한 때 세계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로 인해 크게 고무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는 미래 과학 사업을 주도할 최고의 인물로서 추앙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과업에 일부 과오가 들춰지면서, 다시 한 번 그는 세계를 술렁이게 했다. 흥미로운 것은, 황 박사의 뛰어난 연구 성과 및 뒤따른 스캔들에 대한 한국 기독교계의 반응이었다. 불교인인 황 박사와 그를 후원하는 불교계에 대한 반감 때문이었을까? 그것보다는, 줄...

      2018.09.01

      조태성 기자

    • #제자 중 가장 논리적 실증주의자부활도 예수 몸을 만지고서야 인정기적 빼고 교훈적 가르침만 담은도마의 복음서는 성경서 탈락#이해가 된다면 기적이 아니고신도 이해가 된다면 신이 아냐영적인 세계 진정 이해하려면과학적 잣대보단 믿음이 필요하나님이 한번만이라도 자기 눈앞에 나타나면 교회에 다니겠다는 분이 종종 있다. 신의 존재를 ‘증명’하라는 뜻이다. 성경이 이해가 가면 신앙을 가지겠다는 분도 있다. 정말 보거...

      2018.08.25

      기민석


    • [기민석의 성경 ‘속’ 이야기]<43> 요한일서의 사랑“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 봐요, 심장이 막 두근대고 잠 잘 수가 없어요.” 이렇게 가사가 시작하는 노래가 있다. 듣고 또 듣다가, ‘볼빨간사춘기’라는 밴드의 열렬한 팬이 되어 버렸다. 사춘기 감성을 내 마음에도 터뜨려 버린 두 소녀의 당혹스러운(?) 노래들을 하도 들었더니, 그 밴드가 부른 모든 곡의 가사를 거의 다 따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누구든 좋아하는 것이 ...

      2018.08.18

      기민석


    •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보좌관이나 전용차가 없이도 일을 열심히 한다는 북유럽의 국회의원들이 우리 국민들 사이에 화제가 된 바 있다. 겉으로 보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오죽하면 우리 국민들이 그들을 경외할까 하는 생각에 씁쓸하다.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어도 꿈쩍없이 정쟁만 해대고 자기네들 신상 현안만 잘 챙기는 ‘기름진’ 국회의원들 때문에, 이 한 여름의 더위가 우리를 더 열 받게 한다.선거철이면 우...

      2018.08.11

      기민석


    • #너무 가난하여 죄를 범하면하나님 이름 욕되게 할까봐너무 부유해서 배부르면아예 하나님을 잊어 버릴까봐...“주님께 두 가지 간청을 드리니,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이루어 주십시오. 허위와 거짓말을 저에게서 멀리하여 주시고,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오직 저에게 필요한 양식만을 주십시오.”(잠언 30:7-8) 참 난처하면서도 깊은 성찰을 일으키는 말씀이다.누구든지 가난은 힘들고 부끄러워 싫지만, 부자...

      2018.08.04

      기민석


    • 왕궁의 가짜 선지자 400명에 맞서아합왕의 패배 예언했던 미가야생전엔 탄압받고 불우했지만아모스ㆍ호세아 등과 더불어죽은 뒤 성경에 예언서 남겨어용들의 글은 한 줄도 안남아미가야는 끌려가 감옥에 던져졌다. 끌려가기 전에 뺨도 한 대 후려 맞았다. 그것도 동료 예언자에게 맞아 더 분하고 아팠다. 아무래도 이렇게 될 것 같아 거짓말도 했지만, 이내 못 이기고 소신껏 말하고 말았다. 기원전 9세기, 북 이스라엘 왕궁에서 ...

      2018.07.28

      기민석


    • 북극을 실제로 가 본 사람은 몇 안 되지만, 지금 어느 누구도 북극을 상상하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그곳을 가 본 사람들이 보고 듣고 경험한 ‘정보’를 문헌이나 사진, 영상으로 잘 기록하고 보존한 덕이다. 정보화의 큰 유익이 아닐 수 없다.정보화의 혁명적 발전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면서부터 벌어졌다. 근 30~40년 안에 일어난 일이다. 희귀한 역사 자료 가운데 ‘게니자 문헌(Geniza documents)’이라...

      2018.07.21

      기민석


    •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7일 중 하루 쉰 것이 ‘안식일’ 기원장소 아닌 시간을 거룩하게 여겨#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기에제때 규칙적으로 쉴 것 가르쳐#제대로 쉴 줄 모르는 현대인사랑하는 사람과 즐길 수 있는안식은 절대 미루지 말아야한국은 안경잡이들의 나라다. 국민의 절반가량이 안경이나 렌즈를 사용하거나 라식 수술을 했다고 한다. 반면 태국의 모겐족은 시력이 9.0이라고 한다. 이런 차이는 생활환경에 기인한...

      2018.07.14

      기민석


    • 타민족인 니느웨가 회개하자예고했던 재앙 거두고 용서비록 죄인이라 하더라도하나님에겐 모두가 자녀아무 조건없이 용서하셨기에인간은 구원을 받아종교와 혐오는 상극의 단어둘이 만나면 항상 재앙 불러그리스도인, 그들이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라 여기며 읽는 성경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요나는 하나님께 불만이 아주 컸던 자다. 대략 기원전 800~750년쯤에 활약하던 예언자다. 어느 날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경악했다...

      2018.07.07

      기민석


    • [기민석의 성경 속 이야기]유대인ㆍ타민족 담 허문 예수 통해“누구나 하나님의 백성 될 수 있다”성서는 이방인 포용할 것 가르쳐지금의 난민 같은 ‘도망자’ 문제우선 구제 후 판결했던 것처럼외면보다 관대한 태도가 필요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 대 이탈리아 전을 영국에서 보았다. 대학 앞에 있는 펍(pub)에서 보았는데, 그 곳에는 한 무리의 이탈리아 학생들이 있었고 나는 친구 두 명과 함께 있었다. 한국인은 나뿐이었다....

      2018.06.30

      기민석

    • #동족 히브리인 노예들을 이집트서 구하라는 소명 준 후돌연 하나님은 왜 죽이려 했을까#모세가 할례를 안 받아서?구약성서 가장 미스터리한 부분신은 이해 아닌 믿음의 대상“모세가 길을 가다가 어떤 숙소에 머물러 있을 때에, 주님께서 찾아 오셔서 모세를 죽이려고 하셨다.”(출애굽기 4:24) 유대교와 이스라엘의 영웅, 모세에게 벌어졌던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이집트에서 핍박받던 히브리 노예들을 이끌어 탈출시킨 지도자였...

      2018.06.23

      기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