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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 항모 전대 [사진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3/12/57a7d766-44ad-4277-bda1-9be8ef098b5b.jpg)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 항모 전대 [사진 중앙포토]
항공모함·대형 구축함 원거리 작전
핵추진·재래식 잠수함 동시에 늘어
상륙작전 해병대 병력도 두 배 키워
KADIZ 침범…해양 경계선 확장 노려
중국군 전면적 개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해군이다. 이는 현시성(顯示性)이라는 해군 속성에 기인할 뿐만 아니라, ‘해양강국’을 이루겠다는 중국 최고 지도부 의지 그리고 중국 내 언론 매체와 연구자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따라서, 지난 1월 발간된 미 국방정보국(DIA) 『중국의 군사력』보고서가 중국 해군력과 해양 전략을 강조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중국 최신 국방백서(2015년 5월 발간)인 『중국의 군사전략』은 중국 해군의 목표가 “근해방어, 원해호위”(近海防禦, 遠海護衛)임을 밝히고 있다. 이 목표는 매우 다양한 임무를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해양 자원의 보호, 중국의 해양 권익 수호, 해상 교통로(SLOC) 및 에너지 루트 확보를 포함한다.
중국 최신 국방백서(2015년 5월 발간)인 『중국의 군사전략』은 중국 해군의 목표가 “근해방어, 원해호위”(近海防禦, 遠海護衛)임을 밝히고 있다. 이 목표는 매우 다양한 임무를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해양 자원의 보호, 중국의 해양 권익 수호, 해상 교통로(SLOC) 및 에너지 루트 확보를 포함한다.
![서해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이는 중국 해군. [사진 양광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3/12/dbc99017-8e3c-4b0a-9c22-73cf6ebaf94d.jpg)
서해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이는 중국 해군. [사진 양광망 캡처]
중국은 ‘근해’와 ‘원해’의 정의를 내놓지 않고 있는데, 근해는 중국의 연안과 대만 그리고 동ㆍ남중국해를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해는 더욱 복잡한데, 비(非)전투 임무인 UN 평화유지군(PKO) 활동, 인도적 지원 및 구난(HA/DR), 비전투원 후송작전(NEO)이 포함된다.
원거리 작전 계획의 예로는 2008년 12월 이후 실시하고 있는 아덴(Aden)만 대테러 작전과 최근 지부티(Djibouti)에서의 해군 군수지원 기지 건설ㆍ운용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중국 해군이 단기적으로 원거리 해상 교통로 보호와 존재감 과시, 보다 중장기적으로 원정 작전(EO)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판단된다.

중국 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