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출판사가 내는 책, 사두면 값이 치솟는다… 소장하고 싶은 예쁜 책이라서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 獨 ‘타셴’ 마를레네 타셴 CEO 인터뷰 남민우 기자 조선일보 2020.11.23 03:00 마를레네 타셴 타셴 CEO /타셴 ‘제2의 구텐베르크 혁명’이라고 불리는 출판의 디지털 전환으로 종이책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이들이 많지만 고집스럽게 종이책, 그것도 엄청 비싼 종이책이 주력 상품인 회사가 있다. 영국의 파이돈(Phaidon), 프랑스의 애슐린(Assouline)과 함께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로 꼽히는 독일 타셴(Taschen)의 이야기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올해도 값비싼 새 종이책 100여권을 냈다. 사진작가 헬무트 뉴튼의 새 화보집 가격은 무려 1500달러에 달한다.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