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폿집 애창곡 ‘오동동 타령’의 ‘오동추’는 누구일까? [아무튼, 주말] [김동규의 나는 꼰대로소이다] ‘신고산 타령’ 흥얼거리다 뒤늦게 알게 된 노래 사연 김동규 서울대 신경외과학 명예교수·'마음놓고 뀌는 방귀' 저자 조선일보 2022.12.10 03:00 일러스트=한상엽 집안 대소사에 대한 잔소리가 부쩍 늘었다. 괜한 꼬투리에 짜증까지 더해 종종 무던한 마나님의 심기를 건드리기도 한다. 천성이 까칠하고 소심한 탓인지, 아니면 남자가 나이가 들면 너 나 할 것 없이 밴댕이 소갈머리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찮은 일에 집착하고 사소한 문제에도 큰 탈 난 사람인 양 끌탕을 한다. 햇살 좋은 가을날에 바람이나 쐬려고 전남 여수에 다녀왔다. 여천공단의 엄청난 규모에 놀랐고, 금호도 비렁길을 숨이 차도록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