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짜증나는 표현 10가지 발표

옥스퍼드, 짜증나는 표현 10가지 발표 김성민 기자 dori2381@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가장 짜증나는 관용표현 10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짜증나는 관용구 1위를 차지한 표현은 ‘at the end of the day’(결국에는)였으며, 근소한 차이로 ‘fairly unique’(정말 유일한)가 2위를 차지했다. 미국 폭스사의 샌프란시스코 지역뉴스채널인 KTVU에 따르면, 옥스퍼드 연구원들은 “‘at the end of the day’라는 표현은 ‘finally’라는 한 단어로 표현될 수 있으며, ‘fairly unique’도 과도하게 강조하는 표현”이기 때문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3위에는 ‘I personally’(나는 개인적으로)라는 중복 표현이 선정됐으며, 8위에는 ‘shouldn’t have’가 문법적으로 잘못 쓰이고 있는 ‘shouldn’t of’라는 표현이 뽑혔다. 문법적으로 should 다음에는 동사구가 위치해야 한다. 또 작가 제레미 버터필드는 9위에 선정된 ‘24/7’(하루 24시간 일주일 7일 내내) 표현은 “과도하게 반복 사용돼 ‘사무실 용어’(사무실에서만 사용하는 비속어)가 된 사례”라면서 “우리는 너무 자주 반복되는 일화나 농담, 무의식적인 표현들에 점점 지쳐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위 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문맥과 상관없이 쓰이는 ‘literally’(글자 뜻대로, 사실상)이나 ‘ironically’(아이러니하게도)와 같은 것들도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는 표현으로 선정됐다. ◇다음은 짜증나는 표현 10가지 목록 1. At the end of the day: 마침내, 최후에는, 끝내 2. Fairly unique: 진짜 유일한 3. I personally: 나는 개인적으로 4. At this moment in time: 지금, 이 시점에서 5. With all due respect: 당신 의견을 존중합니다만 6. Absolutely: 정말 그렇고말고 7. It's a nightmare: 악몽이야, 끔찍해 8. Shouldn't of: 문법적 오류임 9. 24/7(twentyfourseven): 하루 24시간 일주일 7일 내내 10. It's not rocket science: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냐
2012/03/01 23:32 에 퍼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