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명 |
동광 제4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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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
제4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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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월일 |
193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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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1933년도 朝鮮文壇의 展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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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白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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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형태 |
문예평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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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1933년은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가 일즉이 가저보지 못하든 진실로
비범한 危機的 情勢의 過중에서 새롭은 피리오드를 記點하려고 한다. 사실 근년과 같이 특히 작년 1년 간과 같이 자본주의사회의 결정적 모순이
극도의 尖銳性을 가지고 나타난 시기는 드물엇다. 그것은 한편으로...의...이 약진하고 잇는 대신에 반대로 한편의 부패하면서 잇는 각국
자본주의체제는 미증유의 恐慌의 심화 아래서 템포빠른 崩壞作用을 이르키우고 잇다는데 그 특징을 표현하고 잇는 것이다! 그와 같이 비상한
최후적 정세에 안기어 잇는 資本主義國에서는 恐慌은 金融恐慌의 단계까지 심화되며 거긔에 따라서 정치적 위기는 전면적으로 尖銳化하고 잇는 사실을
우리들은 歷然히 눈 앞에 보고 잇다. 그리고 이때에 이서 일반 資本主義國家는 그들의 일반적 위기를 免避하고 그들의 獨裁를 維持廷長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지배적 정치형태를 파시스트적 지배형태에 이행시키며... 적으로 조직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다하면서 잇다. 그러나 그것은 언제나 말하는
바와같이 今日의 자본주의가 강화되며 부흥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도리혀 그 파괴의 消極面을 노골적으로 발로시키는 것밖에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우리들은 보고 잇다. 자본주의의 지배적 노력의 반비례로 한 권으로 隷屬化와 勞動强化 失業者軍의 증대와 대중의 급격한... 와...적
행동에 참가하고 잇는 XX의 사실 그리고 구체적으로는 작년간 1년간에 폭발된 모든... 적 사실과 거긔에 참가한 대중적 행동 특히 1년간의
獨逸情勢 등을 回顧하면 충분히 알 것이 잇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들이 자본주의 사회의 崩壞面은 다만 그들의〈69〉 표면에 나타난
消極面에서 뿐이 아니고 그들의 여러 가지 면, 즉 그들의 狂暴의 支配的 諸相...와...과...와, 絶望的 投機와 遊蕩 가운데서 그리고
물론... 되고 잇는 대중의... 가운데서 일일이 그들 사회의 崩壞面을 指摘批判할 수 잇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본주의사회는 今日
전세계적으로...의 위기에 빠저 잇다. 그리고 이것은 국외 뿐이 아니고 가장 특수한... 정세 아래 놓여잇는 XX에 이서도 그리고「經濟恐慌은
慢性的 농업공황의 위기와 연결되어 점차 심화되면서 잇으며... 근노 대중 무엇보다도...의 상태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잇다. 失業者군은 31만에
증대되고 임금은 30 50%에 인하되며 노동시간은1,2시간 연장되어 잇는」이 곳에 이서는 그것이 일층 심각하게 표현되어 잇다는 것을 우리들은
확연히 아러야 할 것이다.
二 그러나 자본주의의 위기가 나타나 잇는 것은 결코 실제적 영역에만이 아니고 그들의 문화적
영역에도 거긔에 나리지 안케 심각하게 반영되어 잇다는 것이다. 今日의 자본주의문화가 어느 정도로 심화된 위기에 처해 잇는 가는 무엇보다도
구체적으로 그들의 문화를 擔任하고 잇는 각 학자 내지 예술가들의 활동상태를 고찰하면 충분한 것이 잇는 것이다. 今日의 자본주의국가의 어떠한
부르조아 학자 밋 예술가임을 막론하고 그들의 論文과 작품에 진정한 열정에 제작된 것은 발견할 수 없다. 今日의 그들의 손에서는 일즉이
자본주의사회의 초기의 모든 작품 그 중에도 自然主義 내지 寫實主義 작가들 예를 들면 톨스토이 룻소, 조라, 렛싱, 께테...등의 작품이
제작되기를 기대할 수는 도저히 없는 일이다. 일즉이 進步的 任務를 갓고 등장한 부르조아계급이 계급으로서 進步性을 잃고 반대로 「자기의
대립물로서 나타난 프로레타리아트를 抑壓함으로써 자기의 지배를 지속하려고 하는 今日에 잇어는 그들의 文化的 諸形態」도 進步性을 완전히 喪失하고
退步의 길을 것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하야 今日의 부르조아문화는 致命的 危機 아래 呻吟하게 되엇다. 그리고 今日의 부르조아문화의
危機深化에 대하야는 우리들 뿐이 아니고 그들의 학자 밋 예술가 자신들이 스스로 告白하는 말이다. 우리들은 요좀 흔히 그이들 자신이 하는
말로 다음과 같은 문구를 듣게 된다. 「詩의 貧困時代! 그것을 나는 오늘날 같이 深切하게 느끼는 때는 없다... 지금 詩는 침체된 池中에
잇다!」(듀벨노아) 「로맨의 위기다! 詩의 위기다! 絶望까지도 위기에 빠젓다. 그것은 벌서 偶然的 飛躍도 불가능하게 된 白髮의
老耆이다!」(엘듀보) 「詩는 貧困에 빠저잇다!」(안드레·부르튼) 「純文學은 지금 극도의 貧困時代에 빠저잇다. 이데로 가게되면 감각은
장래에 잇어 그것은 滅亡되어 버리고 말른지 모른다」(中村武羅夫) 「精神的 危機는 接迫한 일반적 정세로 되어 잇다!」(河上徹太郞) 이와
같은 예술의 危機를 絶叫하고 잇는 이외에 바웰 같은 부르조아학자는 旣成文化의 전반적 위기에 대하야 한탄하고 잇다. 그리하야 부르조아문화는
그들 자신이 是認하리만치 극도의 危機에 처해 잇는 것이다. 〈70〉
三 이러한 實際的 領域과 文化的 領域의 양방에서
자본주의가 切迫한 위기에 직면하고 잇는 이때 그리고 그것이 가장 특수하고 격심하게 표현되어 잇는 이 곳에서 우리들은 33년도의 朝鮮文壇을
마지하게 되엇다. 그러면 그만한 暗澹한 배경을 갓고 잇는 33년의 朝鮮文壇은 구체적으로는 어떠한 현상을 보여주게 될 것인가? 여긔서
우리들은 무엇보다도 今日의 자본주의문화(藝術)의 危機를 그데로 보여주고 잇는 旣成文壇과 그와의 정반대의 세력에 의하야 지지되어잇는 新興의 文壇의
두가지 文壇현상에 갈러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잇다. 그러면 첫재로 그들의 文化危機 중에 잇는 旣成文壇은 今年에 잇어 어떠한 文壇的 현상을
보여줄 것인가? 그것을 일층 구체적으로 전망하는데는 몬저 32년도의 그들의 文壇現象을 극히 간단하게나마 고찰해 보는 것이 便宜할
것이다. 32년도의 旣成文壇이 전면적으로 寂滅의 現象을 보여주엇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그들의 대표적 작가중의 하나안 金東仁氏의 정직한 고백에
의하야 잘 알고 잇다. 쓸쓸한 藝苑 그것은 그들의 今日의 文壇을 표현하는데 자못 바르게 선택된 문구이엇슬른지 모른다! 사실 작년 1년간의
그들의 文壇的 활동에 대하야 우리들은 寂滅 그것 밖에 아무 이러타할 눈에 띄이는 현상을 取揚할 재료를 갓고잇지 못하다. 그들로서의 독특한
출판활동도 특수한 작품의 생산도 우리들은 기억하고 잇지 못하다. 만일 우리들게 무리로 기억할 것이 잇다면 그것은 金東仁氏의 「女人」과 李光洙氏의 「李舜臣」과 기타 梁柱東氏의 「朝鮮의 脈搏」(詩集) 等의 단행본의 출판물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작품들도 어느 것을 물론 하고 氏등의 과거의 작품에 비하면 그 내용 밋 藝術性이 극히 저하되어 잇다는데 그들의 문학의 위기가
정직하게 나타나 잇는 것이엇다. 그리고 그밖에 그들의 작품활동으로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은 그들 일반 旣成作家가 지금까지 그들이 주장해 오든
藝術性의 작품을 버리고 일반으로 卑俗한 通俗作家로 전락하고 잇다는 현상이다. 사실 今日에 그들 旣成作家들의 면목이 유지되어 잇는 것은 그들이
전통적으로 고수해 오든 신성한 예술이 아니고 그것의 존재 법칙과는 확연히 구별해야 할 卑低級한 쩌날리즘적 취미에 기초를 둔 通俗的
대중문학이다.
純粹한 예술! 그러한 것은 昨年의 朝鮮 旣成作家들의 작품에서는 어데서나 그 面影을 찾아볼 수 없섯다. 그들의 신성한
순수한 예술적 양심은 最後的 斷片까지 商品性과 功利性에 貫徹되어 잇는 부르조아 쩌날리즘 아래 窒息을 당하고 만 것이다. 우에서도
말하얏거니와 今日에 이서 그들의 신성한 문학이 그와 같이 墮落하고 卑俗化되어가는 현상은 今日의 자본주의문화의 기본적 위기와 관련하야 생각할 때에
아무 이상한 현상도 아니고 극히 당연한 현싱이 아니면 안된다! 말하면 그들의 신성한 문학이 今日에 이서는 그들의 初期時代의 藝術的 生命과
熱情을 잃고 완전히 사회적 進步性과 隔離되어 잇는 이 때에 그들의 문학의 극단화와 變貌로서 通俗文學이라는 最後的 畸形的 文學形式을 取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야 그들의 신성한〈71〉문학은 소위, 에로性, 그로性, 넌센스性 探偵趣味性의 通俗文學으로 타락하게 된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近年의 朝鮮 旣成文學이 특히 작년에 잇어 그들의 작품이 전면으로 통속문학에 전향되고 잇는 것은 극히 자연의
현상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이러한 旣成文壇의 32년도의 현상을 제한 외에 작년 그들의 文壇에는 기억해야할 또 한가지 새롭은 현상이
잇엇다. 그것은 작년, 특히 그의 후반기에 잇어 그들의 일부가 파시즘 문학의 방향에 轉換하는 경향이 확연히 엿보이엇다는
것이다. 今日에 잇어 旣成作家의 일부가 의식적으로 파시스트적 경향으로 전향하고 잇는 현상도 今日의 實際力面의 현상과 관련할 때에 결코
이상한 현상은 아니다. 今日에 잇어 지배계급인 부르조아지들이 純文學家로서의 旣成作家들을 배척하고 그들에개 일층 직접적 X動役割을 요구하게 된
이때에 그들이 그들의 主人의 요구에 충실히 酬應하기 위하야 직접 파시스트적 방향으로 전환하지 아늘 수 없게 된 것을 우리들은 이해할 수 잇다.
그리고 그것은 자본주의 本國 뿐이 아니고 조선과 같은 지위에 잇는 旣成作家들로서도 자본주의본국의 지배적 세력하에 土着부르조아지의
요구를 충실하게 酬應하면서 파시스트적 경향으로 도라지게 된 것은 별로 이상한 현상은 아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에 잇어 旣成作家의 일부가
典型的 파시스트적 작가로서 등장한 현상을 이해할 수 잇는 것이다.
그리하야 32년의 旣成文壇은 死滅期의 崩壞的 현상으로 多部分이
통속적 작가로서 그 남어지 일부가 파시스트적 작가로 전향하게 되엇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에 33년도의 旣成文壇은 32년도의 한 延長으로
그 우에 여러 가지 濃度가 가해지게 될 것이다. 첫재로 33년도의 朝鮮旣成文壇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파시스트문학일 것이다.
李光洙씨 등을 거장으로 국가와 민족의 전면에 등장하는 파시스트
작가들은 「재산욕을 버리고」 「戀愛生活를 버리고」 「생명욕을 바리는」 勇士的 문학의 긔치 아래 소집될 것이다.
그리하야 그들의
33년도 작품에는 「자본가여! 지금 그대들 가장 추악한 面象을 가진 그대들은 황금의 假面을 버서버리고 우리들과 함게 街頭로 뛰여나오라(이하 7행
略-원문)
다음에 旣成作家의 대부분은 역시 통속작가로서 그들의 生路를 지속하게 될 것이다. 대중적 잡지의 담핑적 流出과 부르신문의
小說欄에 유리한 生路를 발견하기 위하야 한층 더 노골적으로 에로性과 그로性과 卑俗性을 그들의 작품의 전적 요소로 삼어가게 될 것이다. 그리하야
그들은 그 通俗作品을 封建的 이데오로기와 연결시켜 文化水準이 극히 低下한 대중 속에 그 근거를 두고 내용의 卑俗, 淫猥, 遊逸과 頹廢的 표현에
의하야 대중을 부르조아적...문화의 분위기 가운데 두기 위한... 적 행동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그와 같은 33년도의 旣成文壇에 활약할
旣成作家들은 파시스트적 작가로서의 李光洙氏 등과 通俗作家로서
의연히 廉相涉, 尹白南, 崔象德, 金東仁, 方仁根씨 등의 활동이 豫期된다. 물론 그들은〈72〉 동일한 通俗作家의
부류에 속하면서도 그들 개인에 따라서 각기 특수한 面을 갓고 이스나 여긔서 그러한 구구한 구분적 설명을 畏避하려고 한다.
이 밖에
우리들은 旣成文壇의 극히 小部分的 勢力으로 역시 藝術派적 세력이 남어잇게 될 것을 알고 잇다. 그들은 小部分의 소시민적 인테리의 기초와 支持
우에 尙今 예술의 전당을 고수하면서 그들의 하염없는 신성한 예술생활을 게속할게다. 그리하야 33년도의 旣成文壇은 일부가 파시스트적
경향으로 多部分이 通俗作家로 극히 소부분이 純文學의 영역에 남게 될 것이다.
四 32년은 新興作家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受難期이 잇다. 여러 가지 事情이 우리들로 하야금 우리들 자신의 출판물을 갓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며 대부분의 부르조아 출판물의 新興作家에 대한
보이콧트 그리고 또 부르조아 출판물에 대한 우리들의 無原則的 潔僻의 태도는 우리들의 작품행동을 일시는 전연 휴식상태에 잇게 하얏다. 작년의
우리들의 활동은 그자 그데로의 受難期에 잇섯다. 그러나 수난 중에서도 물론 우리들은 가급적으로 우리들의 활동을 지속해 온 것이다. 上半期에 잇어
우리들은 극히 微微하엿스나 우리들의 출판물을 통하야 可及的으로 작품을 발표해왓다. 그리고 경제적 기타 萬難의 사정이 잇슴에 불구하고 우리들이
「캎프 시인집」 「캎프作家 7人集」 등을 출판해 왓다는 것은 32년도의 우리들의 출판활동에 잇어 기억해야 할 사실의 하나이엇다. 下半期에
잇어 우리들의 작품활동은 일층 消極化되엇다. 우리들의 자신의 출판물의... 와 유리하게 이용해오든 2,3의 부르조아 출판물의... 등은 우리들로
하야금 작품활동의 部面을 완전히 ... 하고 말엇다. 그리고 다시 一面에 잇어 캎프의 적지 아니한 분자들이... 禍를 힌닙게 되어 우리들의
활동은 극히... 한 경우에 놓이여 잇엇다. 그럼으로 下半期의 우리들의 활동이라고 하면 그것은 2,3의 분자가 부르조아 출판물을 이용하야 발표한
극소수의 작품에 불과한 현상이엇다. 그러한 의미에 32년도의 新興文學은 전면적으로 말할 수 없는 受難期이며 沈滯期이엇다. 작년 초기에
잇어 우리 동맹에서 해결해야 할 문학적 프로그람으로 上程시킬 數多의 중요한 課題들은 하나으로서 완전한 해결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데로의 숙제도
남어잇게 되엇다. 그리고 여긔에 잇어는 우리들은 一面으로 가즌 외부의 불리한 정세 아래서 우리들의 독자적 활동이 극히... 하얏다는 것을
고려하는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으로는 우리들의... 적 활동과... 극히 未充分하게 밖에 우리들은 履行하지 못하얏다는 것을 충실히
自己批判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야 우리들은 모든 중요한 과제를 잇끌고 33년도의 무대에 드러가게 되엇다. 33년도에 잇어 우리들의
활동은 결정적으로 轉換이 잇어야 할 시기다!
今日의 현상으로 보아서 외부의 정세의 불리를 용이하게 豫測할 수 잇는 우리들은 그와
反面으로 우리들의 獨自的 활동에 의하야 모든 것을 결정적으로 해결해 가지 안으면 아니된다는 것을 우리들은〈73〉 충분히 覺悟하고
잇다. 33년도에서 우리들이 해결해 가야할 중요한 과제는 첫재로 현재 國際的으로 문제되며 해결되면서 잇는 唯物辨證法的 創作方法問題를 다른
나라가 아니고 이 곳에서 해결해 가는 것이다. 그것은 다만 이 문제에 관하야 이론적으로 그것을 提起하며 토론하는 것을 의미하는 외에 우리들은
정당히 그것을 우리들의 創作科程에 실제로 구체화 시켜가는 것이 아니면 아니될 것이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그러한 해결방법은 다만 평범한
「おしやべり」와 무력한 辯論에 의하야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하야서 1,2개의 專門家的 작가들의 書齋의 공부로서 가능한 것이 아니고
직접으로 대중의 생활에 접근하며... 해가는데서 뿐 가능한 문제인 줄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잇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러한 방면에... 하기 위하야
정력적 세력을 다할 것이다. 33년도에 잇어 우리들이 둘재로... 해야할 것은 組織活動의 일층 活潑化다! 지금까지의 우리들의
文學運動이 국제적으로 가장 遲却된 지위에 놓여잇게 된 것은 그 원인을 우리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追求할 수 잇는 것이나 그 중에도 가장 거대한
영향을 받고 잇는 것은 조직적 활동에 未充分性이다. 우리들의 조직적 활동의 未充分性은 여러 가지 방면에서 그것을 지적할 수 잇다. 예를
들면 同盟機關의 미완전한 組織形態 대중적 기초의 缺如 勞動通信 밋 써클的 활동에 의하야 직장과 연결하는 활동의 부족 등 등... 우리들의
문학운동은 우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한 書齋的 硏究에 의하야 발전되며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가장 活潑한 조직적 활동과에 의하야서만 가능한 이상
지금까지 우리들의 조직활동의 未充分性은 외적으로 우리들에게 어떠한 사정이 잇엇슴에 불구하고 결과에 잇어는 현단계에서 우리들에게 加任되는...
주의的...을 抛葉한 행동 외의 아무 것도 아니엇섯다.
33년은 우리들의 문학운동의 遲脫性을 극복하며 문학적 실천을 企業 農村의
대중에 浸透시키는 것으로 이 조직활동의 회복과 게속을 위하야 커다란 노력이 집중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에 잇어 33년에 우리들이
회복해야할 숙제의 하나는 우리들의 출판물의 확립과 강화다. 今年에 잇어 외부의 가장 불리한 정세 아래서 잇는 것과 관련하야 일반의 부르조아
출판물이 過前에 비하야 일층 우리들의 作品活動을 뽀이콧트할 것을 예상할 수 잇는 것이다. 이때에 잇서 우리들이 할 일은 모든... 的
覺悟 아래서 우리들의 기본적 출판물을 확립시켜가는 것이다. 그러한 우리들 자신의 출판물의 확립에 의하야서만 우리들의 진정한 創作活動을 실현시켜
갈 수 잇을 것이다.
다음에 우리들이 역시 과감하게 해야할 일의 하나는 파시즘 문학을 위시한 일반 부르조아 문학에 대한 X爭이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이 방면에 대하야 극히 稀薄한 관심 밖에 두어오지 못하얏으며 거긔에 대한... 은 다만 일시적이며 우연적임에 불과하얏다.
그러나 今日에 잇서 그들의 문학이... 에 의하야 노골적으로 ... 化되고 잇는 이때에 그러한... 가 얼마나 怠慢한 행동인가를 우리들은
覺醒하지 안으면 아니된다.〈74〉 그러한 의미에서 33년도의 우리들의 활동 중의 중요한 部面의 하나가 이 부르조아 문학에 대한 X爭이
아니어서는 아니 된다.
그 밖에 잇어도 우리들은 文學史上에 잇어 우리들의 優越性잇는 지위의 확보와 旣成文學에 대한...를 위하야
우리들은 각 방면에 잇어...的 X爭을 惹起시키며 게속해 갈 것이다. 今年에 잇어 新興文壇에서 활약할 인물들은 李箕永, 宋影, 尹基興, 林和, 權煥, 韓雲野, 朴英熙, 金基鎭, 李燦, 安漠, 唯仁, 金昌述, 鄭龍山, 金龍齋, 朴世永 등을 위시하야 李北鳴, 朴基?, 李東珪, 姜鷺卿 등의 新人들을 가하게 될 것이며 다시 同伴者的 경향을 가진
作家들 兪鎭午, 柳致眞氏 등과 그 외 朴花城, 宋桂月, 崔貞熙씨 등에 의하야 일층 풍부해지게 될 것이다. 그리하야
33년도의 新興文壇에는 거대한 躍進과 성장이 잇게 될 것이다.
우리들은 이상에서 두 가지 文壇 즉 旣成文學과 新興文學을 보아왓으나
이 밖에도 이 두 가지 文壇에 속하지 안는 작가 밋 新人들을 적지 안케 알고 잇다. 今年에 드러와서 그들은 어떠케 움|‰이게 될 것인가에
대하야 일정한 전망을 말해가야 하겟으나 여러 가지 사정이 그것을 허락지 아니하야 다음 긔회로 밀지 아늘 수 없게 되엇다.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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