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입력 : 2015.10.08 03:00 | 수정 : 2015.10.08 07:40
['세계 죽음의 질 지수' 보고서]
가장 행복하게 삶을 마감하는 나라는 영국

세계에서 사람이 삶을 편안하게 마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나라는 영국이며, 한국은 80개국 중 18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세계 죽음의 질 지수' 보고서를 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죽음의 질 지수'는 임종 환자의 통증을 덜어주고, 가족이 심리적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 시스템이 얼마나 발달했는지를 평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죽음을 앞두고 방문할 수 있는 병원 수 ▲치료의 수준 ▲임종과 관련한 국가 지원 ▲의료진 수 등 20가지 지표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100점 만점에 93.9점을 얻은 영국을 비롯해 호주(91.6점), 뉴질랜드(87.6점), 아일랜드(85.8점), 벨기에(84.5점) 등 서구 선진국들이 1~5위에 올랐다. 18위 한국은 73.7점으로 아시아에선 대만(6위), 싱가포르(12위), 일본(14위)에 뒤진 '넘버4'였지만, 노르웨이(13위·77.4점)나 스위스(15위·76.1점) 등 삶의 질이 높기로 이름난 나라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덴마크·핀란드·이탈리아(19~21위)보다는 앞섰다. 한국은 5년 전 첫 조사(당시 40개국 중 30위)보다는 열두 계단 뛰어올랐다. '치료의 수준' 항목 대부분에서 5점 만점을 받는 등 의료시설 및 의료진의 질(質)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적으로는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들이 상위권에 포진돼 '삶의 질'과 '죽음의 질'은 대체로 비례하는 흐름이었다.
구체적으로, ▲죽음을 앞두고 방문할 수 있는 병원 수 ▲치료의 수준 ▲임종과 관련한 국가 지원 ▲의료진 수 등 20가지 지표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100점 만점에 93.9점을 얻은 영국을 비롯해 호주(91.6점), 뉴질랜드(87.6점), 아일랜드(85.8점), 벨기에(84.5점) 등 서구 선진국들이 1~5위에 올랐다. 18위 한국은 73.7점으로 아시아에선 대만(6위), 싱가포르(12위), 일본(14위)에 뒤진 '넘버4'였지만, 노르웨이(13위·77.4점)나 스위스(15위·76.1점) 등 삶의 질이 높기로 이름난 나라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덴마크·핀란드·이탈리아(19~21위)보다는 앞섰다. 한국은 5년 전 첫 조사(당시 40개국 중 30위)보다는 열두 계단 뛰어올랐다. '치료의 수준' 항목 대부분에서 5점 만점을 받는 등 의료시설 및 의료진의 질(質)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적으로는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들이 상위권에 포진돼 '삶의 질'과 '죽음의 질'은 대체로 비례하는 흐름이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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