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속 타들어간다” 휴지조각 된 北원산개발 투자제안서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신동아 2020년 6월호 ● ‘올 스톱’ 된 ‘김정은 비즈니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 ‘속도전’ 강조하더니 3차례 준공 연기 ● 원산에 투입할 인력·자본 삼지연·평양종합병원으로 돌려 ● 외자유치 액수까지 정해놓고 ‘동방의 진주’ 꿈꿨으나… ● 완공 여부는 김정은 통치자금 사정 판단하는 잣대 지난해 12월 7일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동아’가 단독으로 입수한 북한 월간지 ‘조선’ 2020년 1월호 표지 사진은 ‘천지개벽된 양덕온천문화휴양지’다. ‘조선’은 북한 당국이 발행하는 화보집. 평양이 거둔 성과나 자랑하고 싶은 사건이 화보로 실린다. 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