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기분좋게하는 오늘의 기사 42

He Dropped Out to Become a Poet. Now He’s Won a Fields Medal

June Huh wasn’t interested in mathematics until a chance encounter during his sixth year of college. Now his profound insights connecting combinatorics and geometry have led to math’s highest honor. Quantamegazine 2022 Fields and Abacus Medals June Huh in his Princeton University office. Caroline Gutman for Quanta Magazine une Huh often finds himself lost. Every afternoon, he takes a long walk a..

이재용·정의선도 나섰다… 빈살만의 640조원 ‘네옴시티’ 수주戰

이재용·정의선도 나섰다… 빈살만의 640조원 ‘네옴시티’ 수주戰 세계 최대규모 인프라… 글로벌 기업들 수주전 류정 기자 정순우 기자 조선일보, 2022.06.29 03:00 (1970년대 1차 중동 붐 때의, 2년간의 쿠웨이트 주재원 시절을 회상하며....이강기) 총 사업비가 무려 5000억달러(약 64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수주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 미래도시를 짓는 ‘네옴(NEOM) 시티’ 프로젝트다. 우리나라 올해 예산(607조원)을 뛰어넘는 거대한 사업이지만, 입찰은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선 삼성·현대차그룹이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고, 대규모 수주에 성공할 경우 ‘제2의 중동 붐’을 기대..

한국 최초 美 물리학회장 된 ‘충돌의 여왕’… “유리 천장? 일단 부딪쳐봐”

한국 최초 美 물리학회장 된 ‘충돌의 여왕’… “유리 천장? 일단 부딪쳐봐” [아무튼, 주말] [최인준 기자의 줌인] 세계 최고 미 물리학계 이끄는 김영기 시카고대 석좌교수 최인준 기자 조선일보, 2022.06.18 03:00 지난해 미국 물리학회장 선거에 당선된 김영기 미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물리학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입자물리학의 개념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설명할 줄 아는 ‘달변가’였다. 사진은 김 교수가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투명 아크릴판 위에 자신이 연구하는 입자 가속기를 그린 뒤 설명하는 모습. / 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미국 물리학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과학자 단체다. 정회원으로 등록된 연구자만 5만명이고, 리처드 파인만·엔리코 페르미 등 20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한국의 매력, 천시를 만나다

Opinion :송호근의 세사필담 한국의 매력, 천시를 만나다 중앙일보, 2022.06.14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아카데미 수상 소식이 엊그제 같은데, 프랑스 칸에서 다시 낭보가 날아들었다. 남우주연상, 감독상이란다. 한국 영화가 그 정도였나? 언론방송은 일제히 대서특필했다. 다음 날 한국의 재간둥이 BTS가 백악관을 줄지어 걸어 들어갔다. 브리핑룸을 메운 기자들에게 던진 일성은 21세기 공자(孔子)와 같았다. ‘증오와 편견이 인류의 적이다’. 그래서인지 잡음 가득한 6·1 지방선거에 세인들은 무덤덤했다. 대신 손흥민의 신기에 온통 신경이 쏠렸다. 며칠 후, 호주교포 이민지가 LPGA US오픈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국제콩쿠르에서 세 명의 낭자(娘子)가 그랑프리 소식을 타전했다..

바이든 “우린 땡잡았소(married up)”

[만물상] 바이든 “우린 땡잡았소(married up)” 김광일 논설위원 조선일보, 2022.05.23 03:18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이 있다. 조상들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아끼는 일은 있어도 거꾸로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치-’는 ‘위를 향하여’, ‘위로 올려’를 뜻하는 접두사다. 비슷하게 ‘치혼사(婚事)’라는 단어가 있다.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에 자주 나온다. 가령 “옛말에도 딸은 치혼사 하고 며누리는 내리혼사 한답니다. 애당초 안 할 혼사 한 기라요” 같은 구절이다. ▶신랑에 견주었을 때 신부가 미모도 뛰어나고, 나이도 한참 어리고, 처갓댁 재력도 넉넉하면 ‘치혼사’가 되는 것이다. 예전에는 대개 신랑 쪽이 좀 더 괜찮은 경우가 많..

"일본, 한국에 진다…G7 뺏길것" 일본인에 팩폭 날린 日석학

Opinion :이영희의 나우 인 재팬 "일본, 한국에 진다…G7 뺏길것" 일본인에 팩폭 날린 日석학 중앙일보 이영희 기자 중앙일보 특파원 ‘일본은 20년 후 경제규모에서 한국에 추월당한다.’ ‘월급이 오르지 않은 일본과 오른 한국, 무엇이 다른가.’ 지난해 12월 12일 일본 경제전문 미디어인 ‘겐다이비즈니스(現代ビジネス)’와 ‘도요게이자이(東洋経済)’에 나란히 실린 칼럼의 제목이다. 글을 쓴 사람은 일본의 경제학자 노구치 유키오(野口悠紀雄·81) 히토츠바시대 명예교수. 대장성(현 재무성) 관료 출신인 그는 일본경제·금융이론 분야의 석학으로 불린다. 그는 왜 연일 한국을 비교 대상으로 삼은 글을 써 일본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을까. 지난해 12월 29일, 노구치 교수를 줌(ZOOM)으로 인터뷰했..

K배터리와 손잡은 美완성차 1, 2위… 中 전기차 견제 나섰다

K배터리와 손잡은 美완성차 1, 2위… 中 전기차 견제 나섰다 곽도영 기자 , 변종국 기자 동아일보 2021-05-21 LG - GM 이어 SK-포드 ‘한미 車배터리 동맹’ 한미정상회담 직전 합작공장 발표 SK 배터리 들어갈 포드 전기 픽업트럭 19일(현지 시간)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픽업트럭 모델 ‘F-150 라이트닝’을 소개하고 있다. F-150은 단일 차종으로 약 50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이 트럭을 순수 전기차로 만든 이번 모델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디어본=AP 뉴시스 SK 배터리 들어갈 포드 전기 픽업트럭 19일(현지 시간)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픽업트럭 모델 ‘F-150 라이트닝’을 소개하고 있다. F-150은 단일 차종으로..

칠레도 일본도, 한국문학에 ‘러브레터’

칠레도 일본도, 한국문학에 ‘러브레터’ 최은영·정세랑 등 한국작가 10명 칠레 라디오에 초청돼 인터뷰 이기문 기자 조선일보 2021.04.20 03:00 최근 칠레 수도 산티아고와 인근 수도권 10만명이 청취하는 칠레대학교 라디오 방송에 소설가 최은영(37)이 한국에서 원격으로 등장했다. 남미 현지에서 스페인어로 번역돼 2019년 출간된 소설집 ‘쇼코의 미소’를 주제로 한 인터뷰였다. 진행자가 물었다. “베트남전쟁을 다룬 단편 ‘신짜오, 신짜오’는 칠레-영국 간의 ‘말비나스 전쟁’을 떠올리게 한다. 이 작품을 쓸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최은영은 “베트남 전쟁은 큰 상처이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 다루지 않는 주제이기 때문에 작품을 집필할 때 또 다른 폭력을 야기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마음이 컸다”고 ..

사상 최대 실적 낸 기아, 연초부터 ‘올해의 차' 휩쓸며 질주

사상 최대 실적 낸 기아, 연초부터 ‘올해의 차' 휩쓸며 질주 류정 기자 조선일보 2021.01.31 12:31 지난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1조2816억원)을 낸 기아가 연초부터 전세계 자동차 상을 휩쓸며 질주하고 있다. 지난 15일 사명을 바꾸고 로고까지 바꿔 단 기아가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재평가를 받게 될 지 주목된다. 31일 현대차그룹 HMG저널에 따르면 기아 쏘렌토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왓카'가 주최한 ’2021 왓카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형 SUV 부문 최우수 모델’에 선정됐다. 이어 폴란드에서는 ’2021 폴란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폴란드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단 21명이 8개월에 걸쳐 24대의 차종을 꼼꼼히 비교 분석해 심사한 결과다. 쏘렌토는 ..

IMF, 올해 한국 GDP 세계 10위 복귀할 듯…2년만에

IMF, 올해 한국 GDP 세계 10위 복귀할 듯…2년만에 [중앙일보] 입력 2020.11.15 08:26 배재성 기자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15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조5868억 달러로 세계 10번째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의 12위보다 두 계단 상승하는 것이다. 한국의 GDP가 10위권에 들어간 것은 10위를 차지한 2018년이 가장 최근이다. 지난해 한국보다 앞섰던 브라질과 러시아는 올해 각각 12위와 11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2004년과 2005년 연이어 10위에 오른 이후 2018년 전까지는 10위권 밖에 밀려나 있었다. 올해 한국의 10위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