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문화대혁명 포스터 보기
2006.12.29
11:45 이번에는 중국 문화대혁명시기에 유행하던 선전포스터를 모아봤습니다. 모택동은 중국의 모든 모순과 갈등을 계급투쟁의 관점으로 보았는데요. 대중운동을
통해서만이 이를 극복할수 있다고 단정지었습니다.
모택동은 자신을 신격화하며 젊은 청년들의 대대적인 지지를 받게 됩니다. 모택동사상으로 무장한 젊은 청년들은 한손에 모택동 저서를 들고는 자신들이 중국을 이끌어가는 선봉자로 착각하게 됩니다. 이들은 모택동만이 중국인민과 전세계의 핍박받는 사람들을 구원할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죠
이 그림의 여성은 '지앙칭'으로 보이는데요. 지앙칭(江靑)의 본래이름은 李靑雲으로 모택동의 3번째 부인입니다. 모택동이 문화대혁명으로 재집권을 하자 왕홍원(王洪文)·장춘치아오(張春橋)·야오원위엔(姚文元)등과 함께 소위 4인방이라는 이름으로 모택동을 지지하며 문화대혁명을 이끌어가게 됩니다. 후에 모택동이 죽고 문화대혁명이 종료되자 공산당에서 축출되고 사형선고를 받게 됩니다. 후에 무기징역으로 감형이 되었으나 가택연금상태에서 1991년 자살을 합니다.
모택동은 젊은 청년들이 사회주의 시대에 가장 걸맞는 인재들이라 독려하며 이들로 하여금 중국전역을 장악하게 합니다
이 구호는 아직도 중국의 각 학교에서 자주 쓰이는 구호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나날이 발전하자'
후에 홍위병들간에 파벌싸움이 극에 달하고 모택동 조차도 감당해내기 힘들어지는 상황이되자. 모택동은 홍위병들에게 농촌으로 내려가 모택동사상을 전파하고 농촌을 도우라고 명령을 하게 됩니다. 이 포스터는 젊은 청년들이 농촌등 전국각지로 흩어져 모택동식 사회주의 사상을 관철하도록 홍보하는 포스터 입니다.
모택동에 대한 선전은 극에 달해 우표 교과서 심지어 TV방송프로까지 혁명과 모택동위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각종 포스터들은 젊은이들을 혁명에 대한 자긍심과 혁명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만들어 졌지만, 젊은 청년들은 결국 정치적 선전도구로 이용당하며 많은 상처를 남긴채 그들이 꿈꾸던 이상주의는 공상과 허상으로 끝을 맷게 됩니다 -------------------------------------------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영화중에 '인생'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중국영화명으로는 '活着'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장예모 감독이 만든 작품입니다. 1940년대부터 문화혁명이 끝나는 70년대 말까지 한가족의 인생역경을 재미있게 잘 그려낸 작품이니 재미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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