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友 朴元煥 遺稿詩

思母曲

이강기 2015. 9. 2. 09:28

思母曲

 

    - 박원환

 

호미로 굳어진
흙손의 냄새가
크고 작은
나를 키워주시고

박 속 같은
무릎은
크고 작은 나에게
세상 처음
아름다움을 꿈 키워
주셨습니다.

날빛과 더불은
구리빛 입술은
차마 우러를 수 없는 미소

오늘도
사립문 앞에서
철길을 바라보는
당신의 그믐달 같은
눈물은......
우리가 자란 탓으로
더욱 당신을 서글프게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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