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명 |
삼천리 제4권 제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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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
제4권 제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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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월일 |
1932-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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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뭇소리니의 黃禍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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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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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형태 |
논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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滿洲事件이 이러나게 되자 한가지의 怪奇한 副産物은 뭇소리니의 黃禍論이다.
黃禍論의 要領은 例에 의한 例와 갓치 日本이 中國과 공동하야 白人種에 대하야 討滅을 일으킨다고 하는 것으로 그는 黃色人種 중의 巨人 日本이 그
5,000萬人-그는 말한다-을 引率하야 支那 4億萬民에게 近代式의 산업과 훈련과를 갓게 하고 딸아서 동양의 覇權을 잡으려고 하는대 白人은
兄弟城壁을 굿게 하기에 열중하고 그 醜態를 볼 수 업다. 「일어나라! 白人種 깨워라. 白人種」이라고 豪壯한 結語를 내리고 잇다. 세계는
뭇소리니가 狂人이 되엿거나 그러치 안으면 對歐洲政策 그 중에도 對佛政策으로써 이런 말을 한 것이라고 鑑定을 내리엿다. 만약 後者라하면 의미는
自明될 것이로대 前者라면 실로 가련한 感을 가질밧게 업다. 뭇소리니의 말과 갓치 白人種이 서로 相爭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黃人種이 相爭하는 것도 또 사실이다. 日本과 中國과의 現狀이 그것이다. 이것은 人種보다도 각 국민 자신의 利害關係가 더 密接한 관계를 그 생활에
잇기 때문이다. 이러한 크다런 사실을 忘却하야 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幻像을 그리여 내는 것이 뭇소리니다. 그러고 또 上海事件은 實에 잇서서는
支那對 列國, 主義로써는 白色人種과의 抗爭이다. 때때 日本이 偶然한 결과로써 銃聲을 울니게 된다.
黃禍를 말하는 뭇소리니는 이
중대한 사실을 어떳케 보는 것인지 이상 두가지 사실에 剌戟된다 할 것 갓흐면 突然의 結語로써 「人種의 차별은 國家緊急의 필요한 때에는 權威가
업다. 黃禍를 말하는 것은 時代錯誤이다」라고 하지 안할 수 업스며 뭇소리니에는 全然 정반대의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그가 혹 정신이상이나 아닌가
하는 것이 이곳에 잇다. 黃禍論은 廢帝 월헤룸 第 2世가 정치적 意義를 가지고 唱道한 것으로 神의 攝理에 의한 復讐는 期치 안코 世界大戰에
의하야 遂行된 것이다. 물론 我等은 누구가 黃禍를 말하드라도 그런대 着心하거나 진실하게 들을 그러한 頓才는 아니다. 또 두뇌가 혼란하야 잇지도
안타. 다만 우리는 너무나 눈압헤 大策만으로만 黃禍라고 하는 것을 그러케 가벼웁게 내논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뭇소리니에게 향하야
충고하고 십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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