解放前 雜誌記事 모음

特殊的 朝鮮人 - 延禧專門學校敎授 韓稚觀

이강기 2015. 9. 5. 12:32
   
 
 
잡지명 동광 제8호
호수 제8호
발행년월일 1926-12-01
기사제목 特殊的 朝鮮人
필자 延禧專門學校敎授 韓稚觀
기사형태 논설

병든 朝鮮은 스스로 寃痛할 뿐
朝鮮은 어떤 方面으로 보던지 悲感에 빠지엇다. 우리가 우리의 自體를 보아도 病勢에 걸리엇다. 病에 걸리어서도 아무 慰勞者가 업는 孤獨者의 病症이다. 혼자 病席에서 呻吟하는 자로 死生이 전혀 自治療에 달리엇다. 혼자서 눈물을 흘릴 뿐이며 죽고 살 것을 判斷하고 잇슬 것이다.
4, 50年 前 친구들은 병든 朝鮮을 모르는 체. 孤獨히 病席에 누어서 외로운 이때에 4, 50年 前 東西洋으로 모여 들던 親舊로서 더불어 한참 繁華하던 形便을 생각하지 안홀 수가 업다. 생각할쓰록 오늘의 病患을 아울러 생각하니 寃痛한 것 뿐이다.
人情을 부르지지고 잇던 東西洋의 친구들은 4, 50年 前 朝鮮이 健全할 때에는 와서 짓거리고 잇섯지만 오늘날 朝鮮이 病席에 누엇슬 때에는 모도 쓸쓸하고 冷情한 態度를 取한다. 누구를 怨嘆할까. 나 病든 것만 寃痛할 뿐이다. 세상 친구는 다 이러하다. 다 쓸대가 업다. 내가 내 病을 治療를 하면서 完全을 圖謀할 것이요 그러치 안흐면 從容히 죽기를 고대하고 잇슬 뿐이다. 이러한 氣慨가 朝鮮人의 特殊性을 發表하는 것이다.

朝鮮의 病을 救援할 者 누구뇨
세상은 無情하고 無道德하고 利己害他를 主한다. 그래서 勢力잇는 者에게만 情人이 잇고 친구가 잇다. 病席에 잇는 患者에게는 친구는 姑捨하고 寃?만 생긴다. 이것이 20世紀의 社會現狀이다. 이러한 內面을 모르고 兄弟主義로만 살다가는 朝鮮을 구할 수가 업슬 것이다. 朝鮮의 病은 朝鮮 사람이 고처야 하겟다. 特殊한 朝鮮 사람이라야 特殊한 朝鮮病을 고칠 것이다. 그럼으로 우리는 七年之病에 三年之艾를 구하듯이 特殊한 朝鮮人을 구하기에 勞力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過去를 後悔하지 안흘 수가 업다. 우리는 우리의 病症을 모르고 病을 治療하엿다. 어떤 때는 파리에다가 藥을 청하고 어떤 때는 와싱톤에다가 醫師를 구하엿다. 그러나 아무 ?力이 업섯다. 아직도 과거의 失策을 모르고 모스코에다가 不死藥을 구함은 또 무슨 天痴의 짓이냐? 東亞民族大會에 호소하면 무엇하며 太平洋會議에 陳述하엿기로 무슨 所用이 잇스랴? 물론 저들은 모도가 醫師요 모도가 人情 만흔 慈善家가 되어서 우리의 病을 直接 或 間接으로 治療할〈29〉 수가 잇다면 우리의 形便으로 救援을 請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마는 저들은 苟且한 소리와 끔찍한 病者의 呻吟소리를 역스럽게 녀기는 享樂者들이다. 그럼으로 우리끼리 病勢를 遲滯말고 빨리 治療하여 보자. 힘껏 다하여 보다가 정말 죽게 되면 씨원씨원히 丈夫의 죽음을 당하자. 남에게 苟且한 소리를 하면서 죽을 必要가 무엇 잇느냐.

民族마다 特殊性이 各有하다
朝鮮의 病은 特殊한 朝鮮 사람이 잇서야 救援할 수 잇다. 다른 方途가 업다. 오직 特殊한 朝鮮 사람이라야 현재의 朝鮮을 새 세계로 引導할 수 잇다. 筆者가 特殊한 朝鮮 사람을 부르짓는 것이 새 使命이 아니다. 세계 어느 民族을 勿論하고 그 民族의 存在를 維持한 民族은 다 그 民族의 特殊性을 가지고 잇다. 法人은 藝術로써 그네의 特性을 代表할 것이며 美人은 평민적 實業主義로 그네의 特性을 代表할 것이다. 그 國民의 特殊性이 잇느니만치 그 國勢를 자랑하고 잇다. 세계적 미련하다고 수욕을 밧는 支那人도 그네의 特性이 잇다. 筆者는 美國 잇슬 때에 세계 각국 사람을 여러 方面으로 흥미잇게 보앗다. 여러 나라 사람이 모도 그 국민으로서의 特殊性이 잇다. 東洋人으로는 支那人과 印度人이 특색을 가지고 잇고 西洋人으로는 猶太人과 끄릭人이 특색을 가지고 잇다. 支那人은 北美에 接足한지가 벌서 百年이라 한다. 老者치고는 거의 다 半百年 동안이나 北美에서 생장하엿다. 北美에서 半百年 동안이나 살면서 北美化하지 안핫다면 누구나 이상하다고 하겟다. 그런데 支那人은 支那人 그대로 北美에 잇다. 支那人 行勢를 꼭 한다. 支那 옷 그대로 신발 그대로 길 갈 때에도 支那人의 步法대로 엉깃엉깃 걸어간다. 세상이 모도 손질하며 嘲弄하되 아무 忌憚업시 支那人의 行勢를 한다. 支那 사람의 居留地를 보면 北美라는 感想은 업고 廣東에 온 듯하다. 石柱에는 紅色의 立春ㅅ장과 路邊에는 料理店과 洗濯店으로 시시한 냄새가 날 뿐이다. 支那洞이라면 西洋 사람이 더럽다는 感想을 품게 되엇다. 그러나 이것이 支那人의 特性을 暗示하지 안는가. 印度人도 그러하다. 十尺되는 수건을 머리에 감고 뉴욕과 桑港에 다니는 것을 보멊? 可觀이다. 歐美人들이 印度人은 수건으로써 他民族과 區別한다고 한다. 그들은 外樣만 特殊할 뿐 아니라 萬年不變할 國性이 잇다.

놀라운 特色을 가진 猶太人들
이 뿐 아니라 가장 놀라운 特色을 가지고 잇는 이는 猶太人들이다. 그들의 一動一靜은 모도 猶太人의 特殊性을 가리치고 잇다. 道德으로 보아도 그러하다. 猶太人의 道德은 猶太人들 사이에만 행한다. 國家 업시 3千年 동안이나 彷徨하면서도 道德을 그대로 가지고 다닌다. 猶太人은 猶太人끼리 婚姻하고 잇다. 이 밧게 經濟力도 무섭다. 어대잇는 猶太人이던지 集金性은 特性 중에 特性이다. 다시 말하면 金錢主義다. 黃金을 위하여는 業의 上下貴賤이 업다. 그리하여 高官大職보다도 卑賤한 營業을 위주하며 高給의 俸給生活보다도 고물상의 自業을 취한다. 下等의 생활을 할찌라도 將來의 營業을 企待하고 勞力한다. 그래서 銀行에 雇人 또는 商店에 使喚을 願한다. 이것이 모도 猶太人의 特性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猶太人은 國家的 人物이 아니요 世界的 人物이 되엇다. 그들은 文學, 政治, 宗敎, 科學, 經濟界에 主人이 되어 잇다.〈30〉

無主義 無情神의 朝鮮 사람들
아아 朝鮮아! 朝鮮이라고 하엿스니 朝鮮을 表示할 特殊的 朝鮮에 몃 사람이나 되는가? 特殊的 朝鮮人이 업다면 朝鮮은 척추骨이 업는 江山뿐이다. 現在 朝鮮人의 行動을 觀察하면 아무 것도 指稱할 바가 업다. 同一한 性質을 가지고 同一한 目的을 取한 것이 업다. 듯는 대로 보는대로 行動함이 風前에 草와 일반이다. 從風歲月하는 生活이다. 朝鮮人은 지금 英, 美, 法, 德에 가서 잇다. 학생도 잇고 勞?者도 잇다. 그러나 從風하는 態度는 一般的으로 참 可觀이다. 內面으로는 그 나라 風俗도 모르면서도 外樣으로는 틀림업시 그 나라 風俗을 딸은다. 支那에 가서 잇는 朝鮮 사람들은 거의 다 支那風俗을 모르면셔도 支那人의 모양을 하고 支那人처럼 行勢한다. 日本에 가서 잇는 朝鮮 사람은 「하오리」 자락에 「게다」 짝이나 끌고 다니지만 日本의 文化는 알기부텀 못한다. 더욱 可觀인 것은 洋服쟁이다. 웬 洋服이 그리 흔한가! 洋語를 한단 말인가. 洋風을 안단 말인가. 洋文을 안단 말인가. 어찌면 그러케도 洋化하엿는가? 朝鮮人으로는 海外에 가서 中國人이나 印度人은 알아볼 수가 잇지마는 朝鮮人은 알아볼 수가 업다. 머리가 깜아코 눈이 모밀눈인 고로 西洋 사람이 아닌 줄은 알지만 朝鮮人이라고 차자내일 수는 업다. 支那에 가면 支那化하고 印度에 가면 印度化하고 西洋에 가면 西洋化하는 無主義한 緣故다. 이것이 朝鮮人의 性質이라고 하겟스니 이 얼마나 痛嘆할 바이냐.

옛 偉人들의 特殊性의 몃 實例
이 세상은 存在를 위하여 活動한다. 存在 그것은 특별한 事變이 업고는 발현되지 못한다. 즉 存在는 宗敎, 哲學, 文藝 上으로 發表된다. 어떤 사람이 有名하다고 하는 것은 그 行動 文藝 등을 發表함이다. 歷史上에 有名한 人物은 그 功을 社會에 끼친 것인데 즉 特殊性을 나타낸 것이다. 換言하면 特殊性이 업시는 成功할 수가 업다. 예를 들면 美國의 偉人 중 1인 아부라함 링컨의 名聲은 南北戰勝의 功이라고 하는 것보다도 그의 特殊性인 忠直에서 産出하엿다. 아이 때에 貧寒하여 他人에게서 書冊을 빌어다가 讀書하고 反還한 忠誠은 世人이 다 嘆服하는 바이다. 電氣大王으로 유명한 에듸손의 電氣 實驗說은 얼마나 氏의 特殊性을 나타내엇는가. 氏는 아이 때에 馬房에 들어가서 電氣를 實驗하노라고 一日을 缺食하고 歲月가는 줄을 몰랏다. 부모님은 걱정하며 차차 다니다가 馬房에서 작난하는 것을 더리고 집으로 갓다고 한다. 例를 들려면 얼마던지 잇지만 하나만 더 말하겟다. 예수가 12歲 때에 부모님을 딸아 예루살렘에 갓섯다. 예수는 先知者의 聖言을 듯기 조와하여서 부모님을 잇고 祭司長과 法官들과 가티 안자서 道를 討論하고 잇섯다. 그때에 부모는 집에 돌아오려다가 예수가 업는 줄을 알고 다시 차자간 즉 예수는 그냥 祭司長들과 가티 道를 回答함을 보앗다. 오늘날 예수가 全世界에 救世主가 된 것은 道를 조하하는 特性에 基因한 것이 아니냐.

문학이란 남의 것 그대로 騰寫
以上에서 우리는 세상에서 存在를 得한 民族 또는 民族을 대표한 特殊的 人物을 보앗다. 特殊的 性質은 生의 存在의 原動力임을 알앗다. 그런데 朝鮮人은 朝鮮을 代表할 特殊的 性質이 잇느냐? 지금 現狀으로는 업는 듯하다.
현재 우리의 文學을 보자. 小說 혹 文藝 등에 우리 朝鮮 사람의〈31〉 特殊的 性質을 가지고 生의 存在를 表示한 書籍이 잇는가를 보라. 우리의 處地는...을 아니 表할 수가 업다. 그런데 우리 文學에 生의 存在를 위하여 生의 新道를 開拓하려는 特殊的 色彩를 表하엿는가. 또 藝術에라도 조선의 古代式이라던지 또는 和洋式에서 參照하여 가지고 朝鮮의 特産物로 創作한 것이 잇는가. 혹 消化하여 가지고는 創作하여 보려고 한 意味나 示하엿는가. 朝鮮의 文明이라고 하려면 他人의 文明을 그대로 등사하여 가지고 아니된다. 오늘날 西歐에서 日本의 文明을 無價値하다고 批判함은 日本이 西歐의 文明을 그대로 등사한 緣故다. 그런즉 朝鮮人으로 朝鮮人의 性品에 의하여 新文明을 創作하지 아니하고 日本의 文化를 그대로 通譯하면 이는 本意도 通譯한 것이 못되고 第2次 通譯한 것이 될 것이다.
哲學의 一面을 또 보라. 現代의 主義가 만키는 朝鮮이 세계 第1位에 처하엿스리라. 그러나 그 內面을 보자. 그 萬端의 主義 中에서 朝鮮人의 特殊性을 代表할 主義가 잇는가. 즉 朝鮮의 存在를 위하여 朝鮮人의 特殊性에서 우려나온 創作的 主義나 혹은 他人의 主義지만 우리 朝鮮人을 위하여 創作하여 보려고 勞力한 暗示가 잇는가. 暗示가 잇다면 예수敎主義와 反예수敎主義를 그대로 둘 수 업다. 資本主義와 共産主義도 우리 社會에서는 막 물고 찰 수가 업다. 물고 차는 性質은 歐美의 特殊性은 될는지 몰라도 우리 朝鮮人의 特殊性은 아닐 것이다. 참말로 우리는 資本主義와 共産主義를 모르고 살아 왓다. 우리는 아무 主義 업시 살아 왓스니까 이 아프로 우리는 朝鮮을 위하여 새 主義를 創作하여야겟다.

經濟界는 더 말할 나우가 업다
經濟界를 一覽하라. 특히 하류 밋 中等階級을 보라. 家內에는 朝夕을 保命할 食料가 업시 一分兩이 생기면 飮酒할 구멍만 계산하고 잇스며 田土가 荒廢함을 不顧하고 無爲而度日하는 이가 10에 9만 아니다. 今番 夏期講演할 때에 農村의 暗形을 보앗다. 10세 미만의 아동 남녀 소년들은 꼴망태 메고 참을 수 업는 苦役을 하지만 부모된 이는 담배나 빨고 술이나 마시는 것을 보앗다. 朝鮮人이 다 그러타면 어떠케 朝鮮을 現在에서 救援하겟는가.
今日 歐美의 勞?者는 매일 8시간의 勞?을 한다. 그러면 朝鮮人은 彼等과 가티 살려면 곱잡아 18시간이나 勞?하여야 될는지 한 의문이다. 2배의 勞?으로도 부족하면 3배의 勞? 즉 매일 27시간과 상당한 勞?을 하갯다는 決心이 잇서야 하갯다. 이러한 思想이 朝鮮 勞?者의 特殊性이 되어야 朝鮮을 復活케 할 수 잇다.

舊環境을 버서나 新環境으로
朝鮮은 朝鮮人의 特殊性에 存在가 달리엇다. 그런데 朝鮮人의 特殊性은 무엇인가. 이 후에 상세히 설명하갯슴으로 여긔에서는 간략히 말하겟다. 즉 朝鮮人은 生存을 목표 삼고 自覺한대로 死生을 決定하여 結局에 至하여까지 철저히 行하는 性質을 포함하여야 되겟다. 이것이 朝鮮人의 特殊性이다. 文學界에도 그 性質 實業界에도 그 性質이 ?透가 되면 朝鮮은 현재 破産의 지위에서 超越할 것이다.
特殊的 朝鮮人은 周圍環境에 조곰도 절제를 밧지 안는다. 朝鮮의 生存을 위하여 舊環境을 突破하고 新環境을 創設한다. 舊思想도 그로 基因된 舊道德에서 超越하며 新思想도〈32〉 그르써 新道德을 創作한다. 現代思潮에 襲因이 된다먼 新環境을 건설할 수가 업다. 필자가 말하는 舊環境이라 함은 2種의 意味가 잇다. 1은 朝鮮의 고유한 舊思想 밋 風習을 말함이요. 2는 西洋의 思想 및 風習을 말함이다.
朝鮮의 고유한 思想 밋 風習은 略하고 西洋의 思想이 우리의 思索에 큰 害가 되는 점만 陳述하겟다.
歐美人의 生活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잇는 思想은 强者의 철학 곳 弱肉强食한다는 따웬氏의 自然淘汰說이다. 强者는 强者될 환경으로써 强者만 되고 弱者는 弱者될 環境으로써 弱者만 된다고 한다. 이 가튼 强者의 魄術에 걸리면 우리는 生存할 수가 업다. 참말로 우리는 强者의 魄術을 떠나야 新環境을 創作할 것이다.

强者의 哲學은 한 奇怪한 魔術
專制君主時代에 最大의 道德은 君主를 崇拜하는 것으로 認證함과 가티 今日의 思想으로 나온 道德은 適者生存이란 것으로 되엇다. 今日 思想에 混逆된 人生들이 强者의 經術을 崇拜하는 것이 前日의 神話說을 崇拜함과 갓다. 우리는 神話說을 否定함과 가티 强者의 哲學을 否定하여야 한다. 前日에 思想과 道德은 尊王을 主義로 하고 成立됨과 가티 今日 强者의 哲學은 强者의 地位만 保存하려고 主唱하여 가지고 奇怪한 學說과 理論으로 心理를 昏迷케 하엿다.
『此間 24行 削除』(원문)
上古로부터 今日까지 退步說을 主唱하여 왓는대 後者도 前者 만큼 勢力을 가지고 잇다. 地球中心說이 破碎되고 太陽中心說이 成立되엿지만 現代에 서서는 太陽中心說로만은 완전치 못하다고 한다. 太陽도 空間에 한 中心을 정하고 回轉한다고 한다. 그럼으로 今日의 學理라고 하는 것은 각국의 環境에 의하여 製定한 謎言일 뿐이다.

朝鮮을 復活할 도리는 무엇?
그러기 때문에 筆者는 朝鮮에 特殊的 朝鮮人을 부르짓고 잇다. 朝鮮人아 어째서 정신 업시 强者가 創造한 弱者의 地位에서 呻吟하고 잇는가? 어째서 强者의 魔術을 打破하고 朝鮮의 環境을 創造하지 안는가. 特殊的 朝鮮人은 水泳者로 말하면 衣服을 벗고 起立한 者라. 水泳에 着手하지 아는 者다. 競走者로 말하면 신 매고 準備하는 者다. 달음질하는 者가 아니다. 그래서 아무 거리낌도 업고 後方을 回顧할 것도 업시 前程만 남아 잇다. 換言하면 特殊的 朝鮮人은 舊思想 밋 風俗을 다 不顧하고 生存만 위하여 新環境을 創作하기에 奮鬪할 것이다.
次回에 特殊的 朝鮮人이 資格을 幾種으로 說明하려고 한다. 그러한 性質로만 朝鮮을 復活하게 할 수 잇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