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명 |
삼천리 제8권 제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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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
제8권 제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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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월일 |
1936-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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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英米婦人參政權運動者 會見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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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羅蕙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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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형태 |
대담·좌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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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國의 팡크하스트 婦人 參政權 運動 단원 中 노처녀가 내가 배호든 英語先生인
關係上 그와 婦人 문제에 대한 問答 R 參政權 運動은 누가 제일 먼저 시작햇습니가. S 20년 전 우리가 示威運動을 하고 다닐 때
넘어 늙어서 나오지를 못하고 창문을 열고 안저서 보다가 문을 닷고 ?思하는 一老女人이 잇섯습니다. 이가 즉 英國서 女*運動者의 始祖인 (Mrs
Faweett) (그는 죽엇다)요 第2世가 Mrs Fankharst(팡크하스트 夫人)이오 이가 처음으로 市街地 示威運動하기를 시작햇습니다.
40년 전에 There was 10,000 woman all marehen in the street to the albrt holl 이 때는
내가 어렷섯고 우리 어머니가 참가햇습니다.) R 「旗발에는 무어라 썻든가요.」 S 「Fight for womans in
dependthee.(獨立을 위해 다토라) Fight for womans Righes(權利를 위해 닷토자) 라고 썻지요.」 R 「물론 만히
잡혓겟지요.」 S 잡히고 말고요. 모조리 잡혀 드러가서 絶食同盟을 하고 야단 낫섯지요 R 會員의 表는 다른 거시 잇나요. S
「잇지요 Votes for women을 모자에다 쓰고 단초를 하고 띄를 띄지요.」 이거시 그 때 띄든 거심니다. 「夫人은 남빗이 다 날는
띄에 金字로 씬 거슬 보엿다.」 R 「이것 나 주십쇼.」 S 「무엇 하실나오.」<91> R 「내가 朝鮮에 女權 運動者
始祖가 될지 암니가.」 S 「그러치요 기념으로 가지시구려.」 Who was member of mrs Pankharstis Womens
Social and Politecal union afeetwasdos Womesn Freedom Le gne R 「참정권 운동의 원인은
무어실가요.」 S 결국 남자가 반성치 안코 혼자 잘낫다고 하는 까닭이지요. 남자는 言必稱 여자가 무어냐 슬 아너냐고 하지요. 그러나 제
아모리 英雄豪傑이라도 여자 끠에 넘어가지 안는 者가 업나니 지혜와 학문은 인생의 外面이오, 인생의 內面은 人情으로 얽매인 거시이까요. 이 때
여자는 생각하엿습니다. 우리 갓치 꾀잇고 영리한 者가 저 어리석은 남자가 맨드러논 法律로 만족할 수 잇스랴 하고 이러난 거시 女權 運動의
始初지요.」 R 「팡크하스트 夫人의 主論은 무어시든가요.」 S 「노동문제, 貞操問題, 이혼문제, 투표문제지요. R 그런대
선생님도 시위 運動 때 연설을 하섯습니가. S 그러면요. 길가에서 椅子 우에 올나서 연설을 할 때 한 여자가 그 이유를 무릅데다. 나는
이거슨 너와 네 딸을 위한 일이다. 하나님은 너나 남자나 똑갓치 내엿다. 왜 너는 남자의 하난 일을 못할 거시냐. 길가는 數萬群衆이 모혀서
구경하다가 「올소 올소」하고 박수합데다. (사진은 팡크 女史를 싸고 中央 羅女史) R 示威 運動할 때 여자단체가 만핫나요. S 團體도
만핫거니와 그 專門 직업을 따라서 쿠룹을 따로 따로 하여 가지고 示威를 하엿습니다. R 남자가 여자보다 사실 우승한 것 안님니가. S
왜 그래요. 남자는 자기가 강하다 富하다고 떠드나 그 實은<92> 어리석은 것밧게 업습니다. 여자는 약하게 입을 담을고 잇습니다마는
자기가 하고 십흔 일이 잇서 꾀만 내면 못할 일이 업지요. 이런 例가 잇습니다. 남편이 안해더러 어대를 가자고 할 때 안해가 空然히 그냥 실타고
해보십쇼. 그 남편은 無理로 가자고 할 터 입니다. 그러나 안해가 머리를 집고 두통이 심하야 못가겟다고 해보십쇼 남편은 오히려 동정하는 얼골노
고만두자고 아니하나 남자가 얼마나 어리석고 弱한 거시며 여자가 얼마나 끠가 잇고 강한 거신지를 알 것 아님니까. R 「자식들과 관계는
엇대요.」 S 누구든지 어렷슬 때는 그 어머니를 생각하기를 왼 世上보다 크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커서 시집이나 장가를 가보십쇼.
그들에게는 남편이 어머니가 되고 안해가 어머니가 됩니다. 이런 일이 잇습니다. 情을 다 주아서 사랑하든 어머니가 도라가섯습니다. 이 때 남편은
病이 나서 드러 누엇습니다. 안해가 맛당히 대신하야 갈 거신대 당신이 압흐니 고만두겟다고 합니다. 그러나 몃칠 後에 안해의 어머니가
도라가섯습니다. 그 때에 압흔몸으로 남편과 안해는 동행하야 그 산소에를 감니다. 이는 인도상 그릇된 일이지만 여자의 힘이란 이러탄 말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나라 俗語에 여자가 소매 속에서 웃는다는 말이 잇습니다.(寫眞은 羅惠錫氏) R 「英國도 남녀차별이 심하지오.」 S 녜
그랫서요. 前에는 딸을 식혀 아들의 옷을 빨나 하였스나 지금은 그러치 아니해요. 전에는 안해가 남편의 것을 다하엿스나 지금은 할 수 잇는 대로
자기가 다들 합니다. R 자녀에게 대하야는 兩親 중에 누구에게 책임이 더 중한가요. S 자녀 중 만일 허물이 잇을 때는 그 어머니가
責하지 안코 그 아버지를 責합니다. 아버지가 몬저 죽고 어머니가 잇다면 그 어머니는 할 수 잇는 대로 자녀를 교양식힘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먼저
죽고 아버지가 잇다면<93> 다른 여자가 드러와 살님을 하게 되난 동시에 자녀교육은 등한하게 됩니다. 그럼으로 자녀를 위하여서는
어머니가 살아잇고 아버지가 몬저 죽는거시 좃습니다. 그러면 아버지가 업고 어머니만 잇슬 때는 그 책임을 어머니에게 지우나 兩親이 잇을 때는 그
책임을 아버지에게 지움니다. 남편이 죽은 後에 다른 남편을에게 가면 그 책임을 남자에게 지우며 결혼아니한 여자가 아해를 가질 때는 그 책임을
여자에게 돌니게 됩니다. 자식이 잇고 이혼소송이 나게 되면 裁判長은 兩親을 보아 유리한 편으료 자식의 책임을 지우게 합니다.」 R 「엇던
경우에 이혼이 만습니가.」 S 「대개 경제문제로 생기는 이혼이 만치요. 그러고 男女 간이 不品行으로 생기는 일이 만치요.」 R
「노동문제에 대해서는 엇더케 생각하심닛가.」 S 「내가 교사로 잇슬 때 60명의 학생을 가젓섯고 그 엽 敎室 男先生도 역시 60명 학생을
가지고 잇섯는대 나는 오히려 그보다 재봉시간이 더 하엿것마는 월급이 적엇소. 그리하야 나는 불평을 말햇소.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이 차이가 업서
젓습니다.」 R 투표권의 연령은 엇지 되엿습니가. S 작년까지 남자 21세 여자 30세 이든 거시 금년붓혀 여자도 同年으로
되엿습니다. R 선생님 獨身生活하시는 소감이 엇더심니가. S 己婚 여자에게 쾌락과 孤寂이 잇는 것과 가치 독신여자에게도 쾌락과 고적이
잇겟지요. R 그러면 엇던 편이 나흘가요. (사진은 印度洋上의 羅女士) 나이 젊어슬 때는 때는 論獨身生活이 나홀거시오.
(下?-원문)<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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