解放前 雜誌記事 모음

朝鮮日報 社說批判 - 朴鍾殷

이강기 2015. 9. 27. 22:16
잡지명 삼천리 제16호
호수 제16호
발행년월일 1931-06-01
기사제목 朝鮮日報 社說批判
필자 朴鍾殷
기사형태 논설

이제 朝鮮運動에 잇서서도 오래동안 쓰라린 經驗과 急速的인 勞農大衆의 成長으로 한거름 두거름 새로운 進路를 가지게 되는 同時 「過去에 協同戰線에까지 犯한 解X的 誤謬를 깨끗이 淸算하고 참으로의 協同戰線을 再建하자고」 아우성을 친지 오래다. 이것이 다시말하면 只今에 激烈히 展開되고 잇는 新幹會解消問題이다. 나는 여기 대하야 各 雜誌에 실닌 各人의 意見도 만이 보앗고 所謂 左翼民族主義를 標榜하는 朝鮮日報의 主張(-더욱이 지난 4월17일付) 解消論者의 誤謬를 指摘하얏노라고 公公然하게 發表한데 잇서서 더욱이 苦笑를 금할 수 업기에 拙論이나마 봇을 들어 大衆의 압페서 愼重히 檢討하여 보려 한다.

그들은 좃금도 서숨지 안코 朝鮮에 잇서서 新幹會解消論은 日本의 勞農黨解消論을 直輸入한 國際延長主義者의 模倣的 行動이라 하얏스며 다음에는 新幹會나 또는 어느 機關紙를 通하야 充分히 論議되지 안코 다만 團體의 決議, 또는 個個의 意見으로서 重大한 解消問題를 左右하는 것은 燥急한 處置라 하얏고 이번에는 全新幹會에서 重要性을 띈 京城支會에서까지 解消를 決議한〈66〉 것을 보고 X원하는 듯이 X탄하는 듯이 自己의 立場을 끗까지 직혀가면서 新幹會의 解消는 모든 運動을 基本力量인 勞?者, 農民의 階級的 領導밋테 두겟다는 것은 좃치만 現下 朝鮮의 情勢를 보아서 勞?者 農民으로서 席捲의 勢와 갓치 X鬪的 陣營을 編制하기 어려운데도 勞?者 農民게급陣營의 擴大强化만 부르짓는 것은 一片 公式的 觀念論者의 行爲이며 說或 勞?者 農民은 게급진營으로 編成할 섬치고, 無所屬인 소뿌루, 無産市民은 猝然히 어데로 갈 것이며 거게 對應할 對策이 잇는가 하얏다. 그뿐 안이라 旣成勢力을 一朝에 廢棄하는 것은 非技術的, 無企劃的 , 非戰術的 燥急한 處置이고 右傾勢力을 助長하는 것이라 하야 이것이 解消論者의 誤謬라고 크게 외첫다.

나는 大膽히 말한다. 新幹會解消論이 어듸까지 이러한 사람의 입에서 論議되거나 또는 解消鬪爭이 이러한 사람의 힘에서 展開되는 것이 안이고 오직 大衆의 成長으로 오래둥안 XX를 抑留할여는 桎梏에서 버서나 運動의 一步躍進을 意味한 辯證法的 發展인 것이다. 그럼으로 日本勞農黨의 解消論을 直輸入한 것이 안이고 朝鮮에 잇서서도 客觀的 情勢와 主觀的 條件에 딸아 解消論이 胚胎된지 오래며 解消에 대한 鬪爭도 隱然히 展開되고 잇섯든 것이다. 그리고 한 團體에서 解消에 대한 決議를 지을 적에는 밀이부터 充分한 硏究, 批判, 討議로서 解消에 대한 理論을 充分히 把握한 뒤에 歸結을 보게 되는 것이고 盲目的으로 前衛가 大衆에 追隨되거나〈67〉 大衆이 前衛에 追隨되는 것은 안이다. 이번에 京城支會의 決議를 보아도 XX의 抑壓으로 當場에서 大衆的 討議는 못하얏슬지망정 絶對多數가 解消論에 贊成한 것은 이것을 넉넉히 證明하는 것이 안이고 무엇인가? 또는 勞?者 農民의 結成의 完備도 업시 旣成勢力를 廢棄하는 것은 右傾的 勢力을 助長하는 것이라고 痛罵하얏다.- 이것이 얼마나 形容키 어려운 X常識至極한 말인가? 解消란 決코 運動을 中止, 또는 抛棄하는 것이 안이고 우에도 말한 바와 가치 過去의 協同X線이 解X的 誤謬를 犯하엿스니 그것을 淸算하고 참으로의 協同X線으로 뜻더곳치자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現段階의 XX을 똑똑히 規定하고 各 게급層의 性質을 分折批判하야 協同, 또는 排除하지 안으면 안될 것이다.
朝鮮에 잇서서 XX段階는 (中略 - 원문) 段階이다. 卽 XX主義XX와 民族的 XXXX을 目標로 하고 封建的 遺制을 掃蕩하며 農業問題를 民主的으로 解決하자는 것이다. 여기서 XXXXX 反封建的 遺制에 가장 徹底하고 有力한 X爭部隊는 勞?者게급인 것이다. X民XX을 XX主義XX의 過渡的 段階로 認識하고 自己階級의 終局的 XX을 X取할여고 가장 徹底하게 싸우는 것이다. 그뿐만 안이라 勞?者階級은 나날이 發展하며, 成長하며, 繁榮하야서 모든 運動의 先頭에 서게 되는 것이다.
다음에는 全人口의 8割을 占領한 農民이다. 現在 朝鮮의 農民은 二重의 X取를 當하고 잇스나 나날이 萎縮, 分解되여서 組織性이〈68〉 缺乏하고 分散的 生活이 된 까닭에 獨立的 X爭部隊가 못되고 다만 勞?者階級의 指導밋테서만 有力한 同盟X이 될 수 잇는 것이다.
셋재로는 都市被壓迫小市民層이다. XX主義統X에 의한 壓迫과 沒落되여가는 經濟生 活에서
XXXXX鬪爭者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恒常 뿌루조아와, 푸로레타리아와의 사이로 不斷히
動搖, 徘徊되고 잇는 까닭에 오직 푸로레타리아의 階級的 指導밋테서만 現實的 , XX的 X爭部隊가 될 수 잇는 것이다.
그밧게 民族뿌루조아지는 産業組織, 金融組織을 通하야 XX主義利益에 接延되는 까닭에 XX
主義에 대하야 有力한 X爭者가 못되고 다만 外交式運動以外에 할 것이 업고 말하는 生活改
新運動 따위의 改良主義運動을 함으로서 大衆의 力量을 痲痺하는 運動以外에 달은 運動을
展開할 수 업슬 것이다.

이와가튼 階級的 本質에서 解消運動이란 過去의 人民主義的 主張으로서 何等의 階級的 指導精神을 樹立하지 못하고 「民族主義와 XX主義」者는 提携하야 共同目標인 (略 - 원문)을 위하야 共同X爭을 展開하자는 解X的 見解에서 協同X線體인 新幹會를 小뿌르조아의 政治的 代辨者인 左翼民族主義者의 指導밋테두어 大衆의 力量을 痲痺식히고 XX性을 抹殺식힌 過去의 協同X線體를 단연히 뜻어서 늘상 勞?者階級의 指導밋테 勞?者, 農民을 結合식히고 그 影響미테 都市小市民을 動員식혀 結集식히며 組織하자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運動의 全般的 擔任者이고 指導者인 XXX의 日常鬪爭에서 産出되는 XXXXX〈69〉 反封建主義의 「슬로간」에 動員된 被XX階級層의 共同X爭團의 形態를 取할 것이다. 그리하야 그것은 原則的 綱領을 가진 別個의 獨立的 組織體가 안이고 XXX의 XXXXX 反封建主義의 日常 潑剌한 한 鬪爭으로서 産出된 「슬로간」을 行動綱領으로 한 別?隊的 組織인 것이다. 여기서 實踐X爭에 動員되지 못하고 勸誘에 의한 名簿上 組織에 지나못가든 新幹會의 大衆은 階級的 組合, 또는 共同XX에 編成되고 남어지의 小뿌르조아政治的 代辨者 中에도 政治的 分化作用이 일어 X혼 部分은 이쪽에 加擔하고 X분 部分은 公公然하게 自治主義的 線路로 달을 것이다.

여기서 問題는 進展한다.- 新幹會만 解消할 것이 안이라, 經濟鬪爭의 領域에 잇서서나 政治
鬪爭에 잇서서 利害가 全혀 一致되는 關係上, 性的 對立組織이나 特殊한 組織을 가질 必要가 업는 「槿友會」나 「靑總」도 마찬가지로 解消하여야 될 것이다. 그러면 解消鬪爭은 엇더케 하며 또는 解消後의 組織方略은 엇덧케 할 것인가? 이것이 重要한 問題이다. 나는 여게서 이럿케 生覺한다.- 新幹, 槿友, 靑總의 三團體解消同盟을 全國的으로 組織하야 階級的 大衆은 階級的 組合! 靑年은 靑年部! 婦女는 婦女部! 에로 編成하야 勞?組合, 農民組合의 擴大强化를 企圖할 것이고 남어지의 都市小市民, 婦人, 學生層은 解消同盟內에서 階級的 指導밋테 XXXXXX封建主義에 대한 日常X爭을 힘잇게 展開하야 廣汎한 大衆을 動員組織식혀야(제77頁에)〈70〉 될 것이다. 그리하야 解消同盟은 本質上 XXXX의 過渡的 形態로서 暫定的 綱領밋테서 X爭을 通하야 原則的 組織이 結成되면 斷然히 解消 又는 解體할 것이다.

나는 끗트로 말한다.- 그들은 現下 朝鮮의 情勢를 보아 勞?者, 農民의 陣營을 編制할 수 업
는데도 旣成勢力만 廢棄한다고- 그러면 언제가 勞?者, 農民의 結成의 時期란 말이며, 또는
大衆의 XX力은 잠재우고 小數의 小뿌루政客들이 紙面으로만 抗議, 質問, 調査云云하는 것에
매우 勢에 잇다는 말인가? 나는 말한다. 君等 (左翼民族主義理論的 代表者)에 아무리 民衆에 대한 至極한 情熱과 善良한 意圖로서 運動을 한다 해도 「레-닌」主義를 모르는 以上 그것은 大衆의 終局的 段階에 잇서서 大衆運動의 有害物밧게 아무것도 업는 것이니 함부로 國際延長主義이니 解消論者의 誤謬이니 하야서 大衆의 意識만 混亂식히지 말나는 것을 付托하는 바에다. (끗)〈77〉
〈66-70,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