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명 | 삼천리 제6권 제11호 | |||
호수 | 제6권 제11호 | |||
발행년월일 | 1934-11-01 | |||
기사제목 | 文壇雜事 | |||
필자 | ||||
기사형태 | 잡저 | |||
東京改造社서 出版한 張赫宙의 「權と云ふ男」는 初版 3千部가 거지반 賣盡되엇다는데 印稅는 一割五分임으로 作者의 收入이 5,6백圓에 미쳣슬 모양. 洗劍亭에 잇는 春園의 新宅은 이제는 주춧돌이 노이고 기둥이 서고 석가래가 올녀지고 이리하야 上樑式까지 끗나서 不遠에 移舍하게 되리라고. 詩人 岸曙 「사람은 健康이 第一이라!」고 요지음은 每日 東小門밧 城北洞 自宅에서 30分間이나 徒步를 하여 東大門밧 屠牛場에 가서 소피 한사발식 마시고 도라오다. 岸曙의 風에 小說家 金東仁이 또 소피 먹기 시작하여 西大門박 弼雲台아래에서 每日 뻐스와 전차를 타고 東大門박까지 갓다온다. 이 路程이 約20里, 每日 往復 4,50里길을 다니는 세음. 엇잿든 前日 「 岸曙」와 白華가 시작이한 「 觀相熱」이 懷月, 月灘等 諸氏에까지 미치드시 이 「소피熱」이 또 流行되지 안을는지 저윽히 근심. 沈薰, 故鄕인 忠南唐津에다가 비둘기 둥주리가흔 新宅을 築造, 그리고 요지간은 서울 올너와 「永遠의 微笑」를 某冊肆에서 出版하기로 되어 방금 校正中이라고. 崖溜 權悳奎, 하로는 放送을 하는데 한 한잔 마신 김이라 그만 「마이쿠로폰」압헤서 一場醉談이 靑山流水로 흘넛겟다. 新送局員 狼狽하여 얼는 스윗치를 끄어 無事. 放送局 생긴 이후 醉中 放送한 豪膽은 비로소 崖溜에서 보는 일. 碧初의 「 林巨正」 인제야 제 골수에 入. 지금까지의 600餘回는 말하자면 序說에 불과 海王星, 岩窟王에 不下할 大長篇이 될 모양. 詩人 樹州, 얼마 전에 新婚, 新秋에 詩情이 濃艶할 터인데 結婚式以后 作品發表업슴은 자못 섭셥한 일. 民謠硏究家 金台俊, 애매한 嫌疑로 海州署에 被檢되야 한동안 辛苦하다가 노여 나오다. 被檢 말이 낫스니 말이지 푸로文人으로 白鐵,〈244〉 李甲基, 金幽影, 李箕永, 尹基鼎 宋影 等, 方今 全北各署에 被檢中. 詩人 林和, 平壤 某病院에 入院 呻吟 中, 結婚은 解消하엿다든가. 夕影 安碩柱, 「바다여 말하라」하는 映畵原作을 金剛키네마의 請으로 執筆中인데 近日 脫稿되하라한다. 半島에 바야흐로 新興 映畵熱이 넘치려 하는 지음 이 才人의 責任은 實로 重大. 劇藝術硏究會에서든 이번 이 「櫻花동산」을 演出하기로 되야 方今 李軒求, 金恍燮, 徐恒錫, 異河潤, 尹白南, 鄭寅燮等이 晝夜로 분주中, 듯건대 女優 될 분이 적어 頭痛中이라든가. 더욱 特異한 일은 演出할 때마다, 以上의 여러분들이 직접 鍾路네거리나 安洞六거리等 要處要處에 나타나사 삐라도 뿌리고, 포스타-도 부친다고. 詩人 李殷相, 阿峴고개 우에다 20餘間의 大家를 新築하고 移舍하다. 이리하야 늘 理想하든 書齋를 가지게 된 氏는 今后 傑作이 더욱 連出할 일이라고 友人이 鶴首苦待. 春城 「新人文學」에 熱中. 八峯 「靑年朝鮮」에 熱中. 今秋는 文人들 雜誌經營의 언파레-트. 秦瞬星, 지금 東京서 病을 養하는데 원악 가슴에 대한 깁흔 병이라, 1,2個月에 나을 수 업는 일이나 漸漸 快差한다 한다. 깁분 일이다. 浿城의 梁柱東, 너무 오래 沈?寂寂, 第2의 「朝鮮의 脈膊」을 역는 中인가, 아름다운 詩篇을 苦待한지 己久. 大邱의 李相和, 吳想殉, 또 서울의 洪露雀 이 모든 녯날 사람들이 復活하여 주기를 바라는 心思 간절하다. 그래서 百花燎爛하든 그 한철을 짓고십다. 드른 즉 李相和는 學校에서 敎鞭잡기에 분주하고 吳想殉은 小百貨店를 經營한다든가. 黃錫禹, 平壤서 詩雜誌를 發行한다는 消息이 잇고 春海 方仁根, 時兆社의 일을 보다.〈245〉 〈244-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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