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에 先覺者가 論한 "女性敎育" 문제

잡지명	서우 제2호
발행일	1907년 01월01일
기사제목	女子敎育
필자	會員 柳東作
기사형태	학술

 

女子敎育

 

會員 柳東作

 

○題야 女子敎育이라 면 汎博히 女子敎育의 必要 及 其 方法의 如何 論究 것일 듯 나 余의 素學이 敎育界의 學問을 專門 것이 아니라 能히 如此 難問題에 下筆이 僭越의 責을 免치 못지나 本會 纂務員의 義務 盡기 爲야 少히 女子敎育의 必要 先論노이다.＜10＞流通性이 有 文明 新空氣가 靑邱半島에도 亦 流及야 數年來로 一部分 有志人士가 女子敎育의 必要 深感고 學校 設立며 敎育會 組織야 其 隆興과 擴張을 熱心으로 希望지라. 此에 反對 先入主的 意見을 主張 執拗者ㅣ云호 女子 足跡이 戶外에 不出고 針繡, 炊澣, 産兒等事가 終身의 職務라 設校 授學은 是ㅣ曾古所末聞者며 又 社會에 何益이 有리오 며 又 或 時務 識으로 自負 者ㅣ云호 現今 我韓의 男子敎育도 一의 美績을 擧야 證言키 難거든 況女子敎育을 唱導은 太早 未免  아니라 便是架空說이라 니 縱令 第一說을 從야 女子職務 二三事의 範圍內에 制限지라도 此 職務를 完全히 려면 美術的 技能과 衛生法과 生理學을 不可不 要지니 學而知之치 아니고 何에 識得 方法이 在며 設校授學은 曾古所末聞者라 니 此 論者 滊車汽船及電信이라도 亦 曾古所末有者라야 旅行의 安全과 通信의 緊急에 應 便利가 有을 不拘고 文明利器 排斥에 至지며 女子 足跡이 戶外에 不出다 은 恰히 未開國이 鎖國主義 自守코져 야 國際公法上 交通權에 對抗려 과 如지라. 今日 社會의 風潮에 此等 思想은 容認키 難며 第二說은 女子의 人格을 無視이로다. 元來 一個의 人格으로 言면 女子와 男子가 同等 것으로 決코 賢愚優劣의 差別이 有 것이 아니요 다만 强大 腕力을 要 境遇에 兵器 持帶고 出戰과 如 것은 女子가 男子의게 不及 바ㅣ어니와 社會 搆造 人族을 生産은 男子의 不可能을 곳 女子의 可能이 有니 何故로 男子의 敎育이 展進치 못니 女子의 ＜11＞敎育이 不必要라 나뇨. 要건 此說이 女子의 人格을 無視  아니라 敎育의 美績을 得키 難니 寧이 全廢이 可타 과 同然 極端說에 歸지로다.

 

古今 東西 何國의 統計에 依야 觀야도 女子가 社會의 一半을 搆成 것이니 其 敎育의 存否가 小면 一家 大면 一國 益大면 社會의 盛衰의 大關係가 有니 家政을 處理며 人世日用百般의 事務 掌理며 其夫 幇助며 子女 敎育 天職이 有지라. 然면 女子의게 適宜 敎育을 施야 幽閑貞靜의 操行과 恭儉勤勉 美德을 養케 야써 世事 處理면 一家의 女王이라. 家律이 嚴整愉快 家庭內에 一世歡樂을 得지라도 若惰怠無學 時 其 志望이 常히 變動키 易야 好奇心을 排發며 虛飾性을 痼成야 遂히 世情에 疏迂며 交際에 劣拙야 處世의 道 誤謬  아니라 女子가 在內야 一家 完全히 處理 能力이 無면 縱令男子가 如何 齊家 人物이라도 一家의 維持와 幸福을 享有키 難지며 殊히 女子 美의 權化 것으로 全身이 都是美의 表現 것이며 且 聲音이 美妙야 燕語鶯聲이 花間에 完轉과 如지라 天이 賦與 如此 容儀와 淸音을 敎育事業에 利用면 道德的 治人에 奏效기 容易리니 法律的으로 人을 治은 男子의 事業에 屬고 道德的으로 人을 治은 女子의 職務에 屬니 道德은 法律과 如 命令制裁가 無고 專히 感化 主旨이라 此 感化의 最有力 有效은 子女의 初步敎育에 在이니 稚木을 搆야 鞍枝 成다 은 童稚時의 敎育을 云이라. 幼兒 將來國民의 基礎니 其 基礎 鞏固케 려 면 幼時의 敎育에 主意지라.＜12＞要건 吾人이 幼時 經치 아니고 成年에 達 者ㅣ 未有지라 幼, 成, 老 三期中 最有力 固着性이 有 初期에 感化 女子의게 受리니 女子의게 敎育을 施 必要가 卽 女子의게 敎育을 被 必要로 由이라 노라.＜13＞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