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물건 취급해온 역사, 동서양 다를 바 없었다 이유리 한겨레신문,:2020-08-22 [토요판] 이유리의 그림 속 여성 41. 작가 미상, ‘영국의 아내 경매’ 18세기 영국의 아내 판매 빈곤층 남성의 이혼 방식 공식 기록만 300명 이상 재산세 매길 만큼 소유물 간주 트로피 와이프, 결혼식 풍경 21세기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작가 미상, , 1876년 11월 발행된 잡지 20호에 실린 삽화, 미시간대학교 소장. 우리 역사를 배우며 섬뜩했던 적이 많았다. 계백이 황산벌 전투에 나서며 아내의 목을 벤 장면은 ‘비장함’으로 소비되었지만 나는 소름이 끼쳤고,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갔다가 천신만고 끝에 고향으로 돌아온 조선 여인을 뜻하는 ‘환향녀’(還鄕女)가 비속어 ‘화냥년’의 유래가 됐다는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