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英文學觀
英文學者는「인디비듀얼리스트」다. 그런데 시방 朝鮮의 現實은 個人主義를 容納하지 않는다. 여기에 나의 態度가 英文學者답지 않다는 印象을 주는 原因이 있다. 解放後 金史良군은 만나자마자「雜誌가 다 뭔가, 英文學硏究室로 들어가지 않고」한 것은 나에 對한 一般的 觀念을 端的으로 表現했다 하겠다. 나 亦是 英文學硏究室이 그립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배고프고 헐벗은 朝鮮이 나에게 그럴 餘裕를 주지 않는 것이다. 내가 나날이 四分五裂된다는 自意識을 갖게 되는 것이 다름 아닌 朝鮮과 英文學의 角逐이 아닐까.
쩔 수 없는 事實로서 내가
쉐익스피어니 워즈워즈니 하는 詩人을 耽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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