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友 朴元煥 遺稿詩

죠수아에게

이강기 2015. 9. 2. 08:43

죠수아에게

 

       - 박원환

 

이렇게
너로 인해
쓰리고 고뇌에 찬
눈물을
뜨겁게 흘리고싶다.

예수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던 날 밤
나는 네 이름을 낳았다.

마지막 生命까지
神의 은총을 입고
내 모든 육신으로 빚은
너의 초상

사랑했네라.

죽음보다 두렵게
사랑하였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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