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나비
- 박원환
아이 옷은 노오란 물 뚝뚝 떨어지는 장다리 꽃 늦잠 자는 나비의 이불 속으로 아이는 아침이 환한 목소리로 나비들을 깨운다. 아무리 잡아도 저 나비 날개를 달고 나를 수 없다는 슬픔 오- 지금은 성년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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