解放前 雜誌記事 모음

個人主義의 略義

이강기 2015. 9. 28. 10:33

잡지명

개벽 제2 

발행년월일

19200725 

기사제목

個人主義略義 

필자

孤蝶 고접 

기사형태

논설 

 

 

 

個人主義略義 (개인주의의 략의)

孤蝶

歐洲中世紀人人함과 가티 因襲累累한 시대이엇다. 그럼으로 一代의 민중은 突破하고 個性解放코저하는 운동이 陸續히 일어낫다. 1宗敎改革이며 제2文藝復興이며 제3啓蒙時代 批評時代 等 學術自由唱道이며 제4米國獨立戰爭 乃至 佛國革命政治 上 自由要求이며 제5經濟 上 自由要求連綿不絶한 운동이 잇서왓다. 과거 三百 有餘 年一大 潮流는 자유운동 즉 廣義에 대한 個人主義的 운동이엇다.

 

宗敎改革中世僧侶하야 非自由抑壓하던 종교를 原始基督自由한 종교에 復歸코저 하는 운동이엇스며 文藝復興古典硏究를 의미함이나 도 역시 종교와 昔日自由氣風이 충만한 希臘의 문화를 憧憬하야 그를 復興코저하는 운동이며

그러나 이 운동이 一度 中世紀通過한 이후는 시대의 進化 上 純粹復古事業은 사실 부득이함으로써 사상은 자연히 中世紀사상과 沉滯緬頑하야 中央集權的 혹은 固定的됨을 不免하엿다. 그럼으로 宗敎改革에 제2敎權이 발생하고 文藝復興再次 文藝結晶沈澱하엿다. 에 대하야 17세기에 啓蒙(一洗)의 운동이 일어나 此 敎權結晶反抗하엿다. 곳 학문은 1,2 人士專賣權이 아니오. 일반 사회의 共有財産으로 할 이라. 모름직이 民智啓發하고 일체의 미신을 타파하며 여러 가지 事項理知批判하야 일체의 傳說舊慣一片理性하야 遠慮업시 타파되엇다. 함에 하야는 善美한 습관까지도 非難項目上下하게 되엇다. 가 곳 思想 上 啓蒙時代이엇다. 그리하야 此 極端偏知主義로부터 자각하야 히 타파 뿐 專事치 아니하고 습관, 傳說, 종교, 學術並立케 하도록 , 兩立케 한 哲學 上 이른바 批評時代이엇다.

 

一波하면 萬波하야 自由解放91滔滔思想界를 좌우하게 시작하엿다. 그리하야 3에 제4流入하엿다. 에 제4突破코저한 堤坊은 종교보다도 문예보다도 일반학문보다도 堅牢이엇나니 즉 政權이라하는 金城鐵壁이엇다. 그리하야 突破코저함은 大事件에 속한 혁명의 이엇다. 佛國의 혁명, 米國의 독립은 제4波 中 가장 중요한 인데 제18세기는 자유운동의 最高潮時代 個人主義의 절정을 한 시대라 함은 함인저. 그리하야 吾人今日 論코저하는 個人主義함은 먼저 제17세기말로부터 제18세기 이후의 함이 적당하겟다.

 

個人主義前述近世紀 初頭이엇다. 안이 個人主義的 정신은 고대로부터 伏在한 사실이엇스나 吾人이 지금 사실을 簡明함에는 不可不 個人主義的 운동이 가장 顯著18세기로부터 主題로함이 편리하겟다.

 

원래 18세기의 個人主義19세기의 個人主義와는 同一치 안이하다. 18세기로부터 19세기에 한 특수의 사회적 事情하는 특수의 요구로 個人主義大軆 上 社會情態한 시대에 그대로 適合하야 가지 못할 것은 물론의 이니 그럼으로 吾人便宜上 個人主義三大別로 하야 槩述코저 함이엇다.

 

, 한 의미의 個人主義. 한 의미의 개인주의라 함은 이냐. 그 이론은 3개로 되엇나니

 

. 일체 개인은 평등의 價値. 하야 평등의 權利.

 

. 각 개인은 히 평등의 權利彼等各其의 능력을 발전하며 자유를 치 안이함이 不可.

 

. 인생의 목적은 행복을 함에 . 사회는 목적을 키 위하야 組織이라. 若 其 社會가 각 개인의 행복을 妨害하는 제도이면 吾人何時에던지 破壞改造함이 하다.

 

함에 하도다. 如斯趣意骨子로 한 天賦人權說社會契約論 등의 에 의하야 力說되엇스며 그리하야 世人醉倒하엿섯다. 컨대 당시에 彼等이 만일 十分 자유를 하며 사회국가의 은혜에 하엿스면 天賦人權說 千社會契約說이 잇슬지라도 何等 影響이 업슬것이나 이나 米國歐洲 특히 佛蘭西92-斯說本家本元되는 일사록 더욱 實際壓制이엇다. 그럼으로 彼等社會하고 自由를 요구하고 平等絶呌치 안이함을 엇지 못하엿다. 그 결과--3세의 壓制米國民으로 독립을 선언케 하고 빠트리쓰쿠현리-의 자유를 하여라. 不然하면 하여라呌呼함과 佛國大革命3綱領 즉 자유, 평등, 博愛連呼는 다가티 個人主義背景이라 하겟다.

 

. 19세기의 個人主義. 19세기에 하야 個人主義17,8세기의 個人主義하야 熱狂的 태도에서는 하엿스나 그 에 그 운동은 次第로 구체적이 되어왓다. 外延的이 안이오 內包的이엇섯다. 彼等個人自由範圍를 각 방면에 케 되었다. 그리하야 助成한 원인은 대체-4이엇다.

 

. 과학적 정신에 한 자유 討究의 사상은 前代로부터 引續하야 益益 傳說權威束縛코저 한 운동이엇다.

 

. 生存競爭 生物進化의 이념으로부터 한 사상은 과거라 하는 까지 輕蔑하고 一層 習慣傳說因襲的 權威케 하엿다.

 

. 19세기에 하야 政治上의 관념도 변하엿다. 佛國革命平等理想의 절정이엇스나 이나 혁명의 결과는 히 실패이엇다. 즉 정권 뿐은 평등이라 할지라도 인민의 불평등은 사실임을 한 이상 결코 실제 생활의 改良치 안임이 不可함을 하야 次第로 사회적 경제방면에 자유해방의 하는 傾向이 나타낫다.

 

. 교육의 普及하야 개인의 자각이 增大하고 그의 결과, 從來權威盲從不欲하고 何事이던지 자기판단 비평을 하며 자기 스스로의 意思하야 萬事를 결정코저하엿다.

 

如斯히 개인의 자유해방이라 하는 荒漠個人主義

 

. 사상자유, 의지자유, 언론출판의 자유

. 信敎의 자유

. 結社의 자유

. 職業의 자유(선택의 자유)

 

등 각 방면에 대한 자유요구의 방식으로 나타낫다. 18세기의 摠括的 猪突的 정치적 자유는 19세기에 하야93구체적으로 사회 各般의 방면에 대한 자유요구로 변화하엿다. 특히 顯著한 변화는 경제적 방면에 관한 한 자유요구를 加添이엇다. 그는 歐洲 19세기후반에서 最現著히 나타난 기계적 공업 대규모의 기업의 결과-에서 하는 一大 불평등한 사회가 출현하야 빈부의 懸隔함에 하엿다. 곳 기업가라던지 자본가라 하는 大金力者에 대하야 노동자라 하는 一階級이 사회에 나타낫다. 에서 宗敎改革 文藝復興 과학의 洗禮 乃至 정치상 혁명까지도 용감히 해결한 歐米國民의 불평등이라 하는 一大 不平等, 金權이라 하는 一大 권력을 하고는 前門으로 하는 하고 又 後門으로 케 한 이 업지 아니하엿다. 今日까지 進展하야 自由運動 解放運動苟且한 임무를 치 아니치 못하게 되엇다. 貧富懸隔으로부터 不當利得되는 豪奢不自然한 고통을 根本으로 해결치 아니하면 최후의 자유가 치 아니하리라. 思考함에 新論法出來하엿다. 가 곳 廣義의 사회주의적 운동이라 하겟다. 그럼으로 에 자유평등이라 하는 漠然한 생각으로 발표하엿던 19세기에 그가 分化하야 자유의 정신을 로 한 개인주의를 高唱力說와 평등의 로 하야 를 정치의 普及 徹底케 한 민주주의와 同一平等로 하야 경제의 普及 徹底코저 하는 사회주의파를 발생케 되엇다.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는 개인주의의 雙生兒라 하겟다. 개인주의는 此 雙生兒하고 自體死滅아니오. 母體母體 그대로 그 生存存續하야 今日하엿다.

혼잡을 키 위하야 吾人은 민주주의운동과 사회주의적 운동은 別個문제로 하고 에는 히 개인주의라 하는 방면뿐 一言코저 하노라.

 

. 20세기의 개인주의. 이상에 함과 히 개인주의는 如斯變遷이 잇서왓다. 그리하야 20세기 개인주의는 如何히 진행하는가. 吾人田中王堂氏을 소개하야 一面을 표현코저 하노라. 는 개인주의를 하야

近頃 민주주의의 盛旺하나 吾人思考로는 히 그 根本되는 개인주의를 徹底케 함이 하다 하노라. 개인주의는 정신이며 민주주의는 그 정신의 운용이라94하겟다. 개인주의가 목적이오, 민주주의는 其 終極의 목적을 실현하는 방법의 에 불과한 것이겟다. 개인주의는 內的修養이오. 민주주의는 外的方策이라 하겟다. 聰明한 개인주의가 존재치 안이하면 건전한 민주주의의 발달을 보지 못하리라.

 

에 혹은 개인주의는 사회의 鞏固하는 라 하야 排斥하는 -하나 如斯는 과거 개인주의에 誤想을 가진 니라.

 

개인주의는 協同主義, 사회주의보다도 一層 근본적이니 協同主義, 사회주의의 存立과 발전을 涵養하야가는 源泉이니 協同主義는 개인주의의 一層 洗鍊에 불과하니라.

하고 聰明한 개인주의를 하야

 

인류의 생활이 잇는 以上, 참으로 진실의 생활일 것이면 저들의 自覺에 말미어, 저들의 감정과 사상과 행위의 일체를 改價하야 보지 안임이 不可하다.

 

此 世에는 多數人이 다가티 品性 同理想을 추구하는 은 업슬 것이다. 彼等彼等하야 한 생활의 中心點은 각각 獨自 그것이겟다. 2인의 獎學生2方面 相違한 시각으로부터 1物軆描寫하면 全然 동일 장소와 明瞭를 가진 繪畵不能함과 은 다가티 全然 同樣으로 그 생활코저 함은 虛僞라 하겟다. 이른바 일반적 普遍的 超個人的이라 함은 誤解形而上學에 말미어 揑造空想에 불과한 것이겟다. 公共道德宇宙感情永久法則이라 하는 는 저들의 하는 저들의 경험을 材料로 하고 저들의 個性으로 한바 是認標準으로 하야 工夫된 것이겟다. 畢竟 각자 個性함에 하야 協同生活케 하는 것이겟다.

 

勿論 사회적 동물이엇다. 그러나 그는 盲目한 본능에 의하야 케 됨이오. 明確志向이 잇는 것은 안이겟다. 문명의 초기에 잇서는 紛擾爭鬪케 됨이 唯一傾向이엇다. 그리하야 그가 권력의 强大王權者刑罰하야 私情私慾抑壓하고 秩序와 평화에 馴致케 하야 개인이라 하는 材料로부터 國家하는 萌芽誘成케 하엿다.

 

訓練에 말미어 각 개인은 타인의 권리와 행복을 존중케 할 敎化시키며 그러함이 不遠에 자기의 권리와 행복을 保障하는 최선의 임을 會得케 됨에 하야 처음으로 專制統治討議施政으로써 케 되엿다.95個性啓發하면 啓發할사룩 협동생활을 지배하는 原理內的으로부터 外的他律的으로부터 自律的으로 케 되엇다.

에는 개인주의의 誤謬矯正키 위하야 그 協同主義力說하는 -하나 이나 如何矯正이라도 개인에 特有才能境遇와 의무와 獨自性無視코저 하는 傾向無謀淺慮하겟다.

 

以上田中氏은 세상에서 傳布되는 순수개인주의가 안이오 圓滿處世法으로 할만한 이라 하겟다. 如斯하면 田中氏과 개인주의의 최초의 主義과는 別物이 업지 안이하다. 그러나 그는 개인주의를 協同主義調和自然일 것이다. 田中氏更進하야 聰明한 개인주의가 圓滿處世上主義라 설명하얏나니

협동생활을 하는 각 개인간에는 이해의 背馳로 말미어 往往 彼等의 의지와 충돌하는 사실은 치 안이함이 不可하다. 1개인의 생활 내에도 欲望互相 모순함과 동일한 엇다. 그러나 엇던 방법에 하야 개인 욕망의 모순이 整齊됨과 가티 개인생활간에 하는 의지의 충돌도 또한 엇던 방식에 하야 調和될 것이 엇다. 방법이라 함은 욕망의 모순충돌이 繼續하야 잇는 중에 其 等 욕망은 共屬1主軆의 행복에 所以를 알게될 것이니 更言하면 相互理解하야 次第로 협동에 옴겨갈 것이엇다. 협동은 물질적으로 보면 其一하고 의 일체를 排斥하던지 혹은 其 等 일체 중에서 一部式 割取하야 折衷하는 것이나 그러나 作用的으로 보면 엇더한 境遇에던지 爭鬪에 가입한 일체의 욕망이 다가티 混入한 것이엇다. 경우를 代償이라 하나니 代償的으로 融合한다 함은 2 혹은 2이상의 興味倂立하며 혹은 충돌함에 하야 其 等外形은 무시할지라도 히 그 정신을 보류한다 함을 함인져.

 

개인이 何故의 다수의 개인과 단체생활에 가입하는가. 컨대 하야 고독의 생활을 하니 보다도 一層 善히 자기의 욕망을 엇고 자기의 실현을 容易할 줄로 생각함이 안일것이냐. 한데 가 단체생활에 하야 의 욕망을 直接으로 물질적으로 探得코저하면 必然 타인의 의지와 타인의 욕망에 반대를 할 것이니 의 욕망은 그대로 실현할 기회가 업슬것이오 반듯이 代價의 방법에 하야 실현치 안이치96못할 것이엇다. 한 개인의 생활방식에서 그 人人의 의지가 代價의 방법에 하야 실현하는 에는 에는 不可不 대표자의 協議케 되는 것이엇다. 그 대표라 함은 凡庸의 품성이 優秀品性의 품성은 凡庸의 품성의 희망을 존중치 안이치 못할 관계가 하는 것이라. 그러나 대표는 다못 混同이 안이오 여러 가지의 욕망 는 의지의 湊合的 진행을 醇化하야 渾 一體化成함을 하게 되는 것이다. 로 사회에 한 대표는 일체의 욕구를 존중하면서 輻合하고 利導하고 그의 志向醇化치 한이 함이 不可한 것이니 는 기계적 혼합이 안이오 정신적 창조일 것이겟다.

 

畢竟컨대 의 생활은 代價連結이며 體系일 것이니 此 一點하야는 일개인의 욕망의 整齊한 개인간의 의지의 調和何等相違가 나지 안이할 것이다. 국가의 중에 각개인은 被代表者로 국가는 대표자이엇다. 일개인이 聰明함에 하야 점차 容易히 욕망의 整齊成就케 되며 국가도 그를 조직한 각개인의 聰明함에 하야 점차 容易히 욕망의 정제를 成就하는 것이겟다.

 

의견은 개인과 협동을 巧妙한 것이겟다.

 

하야 는 개인 本位思考 그대로 世人의 이른바 協同主義調和함에 노력하엿섯다. 이것이 의 이른바 徹底개인주의임을 알겟다. 그러나 所謂 相互理解라던지 代價이라던지 대표라던지 하는 언어를 하야 醇化되며 創造된다 하는 這間에 개인주의가 점차 변화한 것은 치 못할 이엇다. 12이 되며 多元이 된 것은 사실이엇다.

 

吾人의 개인주의가 大軆上 又理想上 圓滿임을 承認하며 또 그의 방식을 찬성함과 동시에 가 과연 개인주의라 하는 임을 알앗다. 今日 이후의 개인주의도 大軆 上 如斯調和될 것이라 함을 추상적으로 승인하게 되 마지 안이하노라.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