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展)」에 드러난 음흉한 꼼수 윤병렬 홍익대·철학 대학지성, 2022.10.02 [시평] 최근 중국 베이징 국가 박물관이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展)”을 통해 우리 국립중앙박물관이 제공한 전시 연표에서 무단으로 고구려와 발해를 삭제해버리고, 고조선의 건국연대를 기원전 2333년이라고 명시한 것을 “고조선 연대: ? ~기원전 108년”이라고 조작하였다. 이런 중국 측의 저의는 고조선 역사 전체를 부정하고, 자기들이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여기는 고조선 말기의 위만조선만 인정하겠다는 것과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통째로 자기들의 역사로 취급하는 역사 도둑질을 버젓이 자행하겠다는 태도이다. 우리 측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중국 측에 시정을 요구하자 “학술 문제는 학술 영역에서 전문적인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