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간 유럽 호령한 절대군주 루이 14세 , 그러나 안 아픈 데가 없었다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노바] [28] 루이 14세의 건강 주경철 교수 조선일보 2020.11.17 03:00 국왕이나 대통령처럼 국정을 책임지는 통치자의 건강은 개인 차원을 넘어서는 중요한 사안이다. 78세 고령에 미국 대통령직에 취임하는 바이든 당선인이나 고도비만임이 뚜렷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의 건강 문제에 대해 우리가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태양왕' 루이 14세(1638~1715). 그는 왕권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프랑스를 유럽 제일의 국가로 떠오르게 했고 베르사유 궁을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의 말년은 '걸어 다니는 종합 병동'이라 할정도로 안 아픈 데가 없었다. /위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