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증오범죄 잇따르자...美, 80년전 도산의 삼남매 불러냈다 1940년대 모두 미군으로 근무 최근 아시안 증오 범죄 커지자 정부기관인 NEH서 사진 공개 전역 후엔 배우로 활동하기도 정지섭 기자 조선일보 2021.04.02 왼쪽부터 도산의 자녀인 안필영, 안필립, 안수산. /미 국가인도기금 미군 제복을 입은 동양인 젊은이들이 의젓하게 미소 짓고 있다. 촬영된 시기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이다.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자녀인 안수산·안필립·안필영(오른쪽부터) 삼남매가 미군으로 복무하던 시절 모처럼 한데 어울려 찍은 사진이다. 아시아계에 대한 잇단 증오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에서, 인종 간 갈등을 잠재우고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상징으로 안씨 삼남매가 ‘소환’됐다. 미 연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