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45

아내·딸 잃고 神 원망한 바이든, 그런 그를 일으킨 ‘두컷 만화’

아내·딸 잃고 神 원망한 바이든, 그런 그를 일으킨 ‘두컷 만화’ [중앙일보] 입력 2020.11.10 05:00 수정 2020.11.10 08:22 임선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책상 위엔 수십 년간 간직해 온 조그만 액자 하나가 놓여있다. 액자에 담긴 건 두 컷짜리 만화. 그는 평소 "이 만화가 필요할 때마다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고 말해왔다. 바이든 당선자 책상 위 두 컷 '만화 액자' 눈길 부인과 딸 잃고 방황하던 바이든에 아버지 건네 "왜 나입니까?" 절규에 돌아온 답은 "왜 넌 안되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책상에는 '만화 액자'(노트북 뒤편)하나가 놓여있다. 그가 1972년 교통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은 후 신을 원망하며 슬픔에 빠져있자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건넨 것..

"죽음의 문제를 항상 直視하길…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와 연결돼있어"

[최보식이 만난 사람] "죽음의 문제를 항상 直視하길…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와 연결돼있어"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 입력 2020.08.31 03:12 불교 공부에 빠졌던 예수회 神父… '도전돌밭공동체' 서명원 신부 늦은 밤 뉴스 채널에서 죽음에 관한 짧은 기획 프로를 봤다. '단 한 번도 나의 죽음이었던 적이 없을 뿐 우리 모두는 죽는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한 장면에서 개량 한복 차림의 서양인 신부가 나왔다. "남동생의 자살, 누나의 죽음도 있었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부모님의 죽음이었다. 그때부터 죽음과 나 사이의 '방패'가 사라진 거나 마찬가지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서명원 신부는 "밤에 명상할 때마다 '죽음이 하루 더 가까워졌음'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주=최보식 기자 부모 세대가 떠..

조 바이든

조 바이든 [횡설수설] 김영식 논설위원 동아일보, 2020-08-22 “나와 비슷한 사람이 ㅂㅂㅂ바이스 ㅍㅍㅍ프레지던트(부통령)가 됐다는 것이 놀라워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13세 소년 브레이든 해링턴이 깜짝 등장했다. 소년은 2월 뉴햄프셔주 경선 때 만난 조 바이든이 “우리는 말을 더듬는 같은 클럽 멤버”라며 자신의 연설 원고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원고에는 어느 부분에서 말을 멈추고 쉬어야 할지 표시가 돼 있었다고 한다. 바이든은 어린 시절 윌리엄 예이츠의 시(詩) 암송으로 말 더듬을 고치려 노력했지만 20대 때까지도 더듬었고 지금도 피곤할 때면 가끔 말을 더듬는다. ▷30세 때 최연소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던 바이든이 3수 끝에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 6선 상원의원에 8년간..

세계 유명지식인들의 권력자에 대한 아첨성 발언 사례

The folly of the intellectuals How common sense evades the smartest of us 아놀드 토인비는 1936년 히틀러와 인터뷰를 한 후 '유럽의 평화를 열망하는 그의 진정성을 확인했다 '고 말했다. 존 K. 페어뱅크 교수는 '마오쩌둥 혁명은 수세기 동안 중국 국민에게 일어난 일 중 가장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Benito Mussolini with his pet lion. The founding editor of the New Republic gushed over the ‘élan of Italian nationalism which...would enable Italians to master themselves through a renewal of 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