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기

Storm clouds gather above ships waiting to dock in Singapore. Photo by Edgar Su/Reuters i What is global history now? Historians cheered globalism with work about cosmopolitans and border-crossing, but the power of place never went away by Jeremy Adelman + BIO Aeon, 2 March, 2017 Jeremy Adelman is the Henry Charles Lea professor of history and director of the Global History Lab at Princeton Univ..

예나 지금이나 똑 같은 욕설의 세계 연호탁의 ‘말로 푸는 역사 기행’ (77)_ 연호탁 가톨릭관동대·영어학 대학지성, 2022.05.03 Glory is in trying. 영광은 노력을 통해 얻어진다. 사람은 점잖게만 살 수는 없다.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고상한 말만 하면서 살기에는 인간의 감정이 감당 못 할 상황이 너무도 많다. 감정이 격해서 입에서 툭 튀어나오는 욕설이 우리말에는 참 많아 보인다. 우리의 삶은 점점 문화적이 되어 가는데, 상소리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진화하며 확산되고 있는 듯하다. 겉보기와는 달리 천연덕스럽게 욕을 하는 욕쟁이 신사 숙녀를 발견하는 건 일도 아니다. 고뇌의 외적 표출로서 욕설의 카타르시스 기능을 알만하다. 살면서 누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행동거지가 못마땅하다. ..

러일전쟁 승리, 日 국익에 정말 이로웠나[박훈 한국인이 본 20세기 일본사] 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동아일보, 2022-04-29 러일전쟁 개전 초기인 1904년 4월 프랑스 신문 ‘르 프티 파리지앵’에 게재된 만평. 러시아는 거인으로, 일본은 소인으로 그리며 러시아의 전쟁 우위를 점친 서구의 시각을 담았다(왼쪽 사진). 1905년 포츠머스조약을 맺는 러시아와 일본 대표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1904년 2월 일본은 뤼순항의 러시아함대를 공격했다. 마침내 러일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대한제국은 재빨리 국외중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일본군은 이를 무시하고 인천에 상륙해 버렸다. 전 세계는 긴장했다. 영국과 미국은 일본을 지지했고, 독일과 프랑스는 러시아를 응원했다. 비록 ..

Feature Dueling: the Violence of Gentlemen What honor required of men. Joseph Farrell Humanities, Photo caption Duels were acts of violence disguised by ritual and formality. The code duello, which arose in Renaissance Italy, laid out the rules of conduct to be followed by duelists. —Duel between Ascanio della Corgna and Giannetto Taddei by Niccolò Circignani / Mauro Toccaceli / Alam No new inte..

[박종인의 땅의 歷史] “요망한 이단 서적은 일절 수입을 금하고 모두 불태우라” - 정조 297. 조선 학문의 종말 선언① 1786년 병오소회(丙午所懷) 정조 본인과 아버지 사도세자, 아들 순조가 태어난 창경궁 위로 낮달이 떠 있다. 정조는 스스로를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이라고 불렀다. ‘만 갈래 강을 비추는 달의 주인 되는 늙은이’이라는 뜻이다. 본인은 ‘치우침 없이 밝힘으로써 스스로도 밝다’고 자평했지만 정조 시대는 일관되게 성리학 이외 학문을 배격한 학문의 암흑기였다. 1786년 ‘병오소회’는 그 암흑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다. /박종인 박종인 선임기자 조선일보, 2022.04.13 03:00 * 유튜브 https://youtu.be/iNnpIT9q55A 에서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Enjoy My Flames On heavy metal’s fascination with Roman emperors. By Jeremy Swist Lapham's Quarterly Wednesday, March 23, 2022 History does not reach us only in classrooms and via textbooks; movies, novels, songs, and even video games have shaped how we understand what came before the present for generations. In the upcoming months, Lapham’s Quarterly will explore the history and allure of pop c..

Stalin’s famine: a brief history of the Holodomor in Soviet Ukraine History Extra, Published: March 9, 2022 The Holodomor, or “murder by starvation”, was a state-engineered famine in Soviet Ukraine in 1932–33 which killed an estimated 3.9 million people. Devised by the Soviet dictator Joseph Stalin, the Holodomor crushed the spirit of the Ukrainian peasantry and ensured it would never again rebe..

책봉 관계 … 중국과 한국 (3) 조동일 논설고문/서울대학교 명예교수·국문학 대학지성, 2022.03.06 [조동일 칼럼] 동아시아문명권에서 중국은 중심부이고, 한국은 중간부이다. 월남은 한국과 함께 중간부이고, 일본은 주변부이다. 중국은 중심부여서 그 통치자가 천자(天子) 노릇을 하면서 중간부나 주변부의 통치자들을 국왕(國王)이라고 책봉했다. 이런 책봉체제는 중세문명권 어디에나 있었다. 중세인은 보편종교가 무엇이든 천상의 지배자가 지상의 지배자와 한 가닥으로 연결된다고 여기고, 연결의 임무를 대제사장이 맡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다. 천자, 칼리파, 교황 등으로 일컬어지는 대제사장의 종교적 임무는 기본적으로 동일했다. 정치적 실권은 그렇지 않아, 기독교의 천자인 교황에게는 없고, 이슬람의 천자인 칼리파에..

Who is Britain’s greatest monarch? February 2022 marks the Platinum Jubilee of Elizabeth II, Britain’s longest-serving monarch. But where does the Queen rank among the monarchs since 1066 in terms of making the biggest mark on history? History Extra Published: February 7, 2022 We asked 12 experts to offer their nominations for Britain’s greatest monarch, and explain what made each one truly grea..

When Debts Become Unpayable, They Should Be Forgiven An interview with Michael Hudson Jacobin, 12.23.2021 For centuries, debt and indebtedness have had profoundly destabilizing effects on human societies. In the ancient world, rulers and their subjects had a solution: known as a debt jubilee, it involved a periodic, unconditional wiping out of debt. We need such a jubilee today. Detail from a 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