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史 873

군함 만들 돈으로 淸 황실은 서태후 환갑잔치를 벌였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군함 만들 돈으로 淸 황실은 서태후 환갑잔치를 벌였다 290. 갑오년 삼국지, 운명의 청일전쟁 ③황실 부패가 초래한 대참패 청일전쟁은 일본 승리가 예견된 전쟁이었다. 작심을 하고 온 나라가 일치단결해 군비 확장에 뛰어든 일본과 파벌로 분열된 권력자들이 ‘서태후 환갑잔치’라는 허황한 행사를 위해 군사예산을 궁궐 신축공사에 투입한 청나라와는 겨룰 상대가 되지 않았다. 전쟁 전 천하 무적이었던 청나라 북양함대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허술한 군기를 노출하고 함대 중요 군사 기밀을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오만까지 저질렀다. 청나라 패전은 필연이었다. '대고산 앞바다 대격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판화 왼쪽에 참전한 북양함대 군함 이름이, 오른쪽에는 일본 함대 군함 이름이 적혀 있다. /일본국회도서..

歷史 2022.02.09

사진·만평으로 본 1931년 조선의 가을 풍경

사진·만평으로 본 1931년 조선의 가을 풍경 ‘신동아’ 창간호가 기록한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삶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신동아 2021년 12월호 1931년 11월, 월간 ‘신동아’가 세상에 태어났다. 동아일보는 그해 10월 신문 광고를 통해 “‘신동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잡지가 될 것”이라며 “기사뿐 아니라 ‘귀중한 사진 동판 화보’와 ‘내외국 만화’도 싣겠다”고 선언했다. 90년 전 언론 환경을 감안할 때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터. 당대 기자들의 피와 땀이 담긴 ‘신동아’ 지면을 공개한다. 충무공 현충사 상동식(上棟式) 1931년 9월 16일, 충남 아산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현충사에서 상동식(상량식(上樑式)의 옛말)이 열렸다. 충무공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 수군을 상대로 연전..

歷史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