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友 朴元煥 遺稿詩

4 월

이강기 2015. 9. 2. 09:00

4 월

 

     - 박원환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음악이 가득찬
커다란 수족관
수증기 낀 차냄새

진달래꽃 가득한
창밖은
페르샤 시장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목조계단을 내려가는
그의 발자욱 소리

식은 찻잔만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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