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韓.中關係 665

“한국, 美에만 줄서는건 위험… 中 4억 중산층 시장 노려야”

“한국, 美에만 줄서는건 위험… 中 4억 중산층 시장 노려야”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동아일보, 2022-01-04 [2022 새해특집/글로벌 석학 인터뷰]〈3〉 류루이 中 런민대 응용경제학부 교수 중국의 거시경제 분야 석학인 류루이 런민대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내수 강화 정책 및 기술 개발 수요, 4억 명에 달하는 중국 중산층 소득자 등 시장을 감안할 때 한중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한국은 미국만 따라갈 것이 아니라 중국이라는 더 큰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노려야 한다. 특히 최소 4억 명에 달하는 (소비 능력 있는) 중국 중위(중산층) 소득자를 공략하라.” 중국의 경제 석학으로 당국의 거시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류..

中, 돈의 힘으로 新식민주의 행보 속도 낸다

中, 돈의 힘으로 新식민주의 행보 속도 낸다 조경란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동아일보(주간동아) 2021-12-26 [조경란의 21세기 중국] 한무제 대외 팽창 연상케 하는 일대일로 “자본의 공간 이동”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뉴시스] 최근 인문학자이자 중국 연구자로서 필자의 가장 큰 고민은 “중국을 어떻게 접근하고 이해할 것이냐”다. 학문 연구에선 가치와 신념도 중요하지만, 실용과 전략적 측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역사와 문학, 사상은 물론, 처세학과 군사학이 발달한 국가다. 공산당 70년 통치 기간에는 처세학과 군사학이 훨씬 더 주목받았다. 중화인민공화국 출범 후 30년간 군림한 마오쩌둥(毛澤東)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마오는 근본적으로 인문학 분야 지식인을 신..

50년 前 중국, 지금의 중국

50년 前 중국, 지금의 중국 이종석 국제부장 동아일보 2021-11-24 부유하고 강한 나라 됐지만 여전히 독선적 ‘대국의 품격’ 외쳐도 인정 못 받는 이유 이종석 국제부장 이틀 전 헨리 키신저가 CNN 방송에 나와 중국 얘기를 했다.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 시절인 1971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던 그는 비밀리에 중국을 찾아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인물이다. 이듬해 닉슨이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과 정상회담을 했다. 방송에서 키신저는 50년 전을 떠올리면서 “내가 처음 중국에 갔을 때 중국은 가난하고 약한 나라였는데 지금은 꽤 부유하고 아주 강한 국가”라며 중국의 위상 변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면서도 상황을 대참사로 몰고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Clouds over the sky - China says it defends women’s rights. So why attack feminists?

Clouds over the sky China says it defends women’s rights. So why attack feminists? If women are not allowed to organise, they will struggle to achieve equality The Economist Oct 28th 2021 “WE NEED TO strive for genuine gender equality.” So declared China’s leader, Xi Jinping, at the UN last year. It is a cause the Communist Party has long said it cares deeply about. Mao Zedong once proclaimed th..

중국은 공산당의 나라

중국은 공산당의 나라 조평규 필진 한국경제 2021.10.15 공산당 이해해야, 중국 제대로 볼 수 있어 거칠고 강압적인 반면, 효율적이기도 해 무조건적 비판으로는 아무런 실익 없어 시진핑,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 유적지 방문 / 사진= news.cn 중국은 공산당의 나라입니다. 군대도 국가의 군대가 아니라 공산당 소속의 군대입니다. 신(新)중국의 탄생이 공산당의 주도하에 성립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공산당은 무소불위의 힘을 가졌습니다. 정부의 중앙기관이나 모든 지방정부나 기관의 최고 책임자는 공산당의 서기(書記)가 맡고, 서열 1위입니다. ‘당이 결정하면 우리는 한다’는 정서가 중국을 관통하는 권력의 근원입니다. 최근 중국은 ‘공동부유(共同富裕)’, ‘전력난’, ‘석탄 부족’, ‘헝다그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