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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에 신기, 6살에 신내림…26살 애기보살 눈물겨운 '이중생활'

4살에 신기, 6살에 신내림…26살 애기보살 눈물겨운 '이중생활' 중앙일보. 2023.01.12 나원정 기자 11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시간을 꿈꾸는 소녀'는 무녀가 될 운명을 타고 났지만 자신의 미래를 바꾸고 싶은 소녀 ‘수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영화사 진진 평일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주말엔 충남 홍성의 무당으로 점을 보고 굿을 했다. 올해 스물여섯 권수진 씨는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6학번이다. 3년 전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서울 자취방과 홍성의 심심산골 신당을 오가는 이중 생활을 했다. 첫돌에 부모가 이혼해 할머니 손에 자란 권씨가 4살에 처음 신통력을 보였을 때 할머니는 하늘이 내려앉는 줄 알았단다. 손녀의 운명을 바꿔보려 했지만 권씨는 6살 되던 해 결국 신내림을 받게 됐다..

학구열 … 중국과 한국

학구열 … 중국과 한국 ⑳ 조동일 논설고문/서울대학교 명예교수·국문학 대학지성, 2023.01.01 00:00 [조동일 칼럼] 한국은 중국의 책을 가져와 열심히 공부했다. 그 정도가 지나치다고 여기고 중국에서 질투했다. 북송 문인 소식(蘇軾)은 고려에 책을 수출하지 말아야 한다고 나라에 상소했다. 중국에는 없는 책이 고려에는 있으니 중국의 체면이 손상된다고 했다. 그보다 조금 뒤에, 북송에서 고려로 온 사신 서긍(徐兢)이 견문한 바를 (高麗圖經)에 기록했다. 곳곳에 책이 아주 많고, 학구열이 대단해 군졸이나 어린아이들까지 글공부를 한다고 했다. 모두 중국에서 볼 수 있는 바를 능가해 놀랍다고 했다. 한국인은 중국보다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중국에 지지 않으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 중국은 읽을 책을 공급하..

동아시아 - 진보와 보수 사조의 생성과 전개

동아시아 - 진보와 보수 사조의 생성과 전개 고성빈 논설위원/제주대학교·정치학 대학지성, 2023.01.01 00:00 [고성빈 칼럼] ‘철학자의 길’에서 출발하는 진보와 보수 사상과 철학은 정치를 통해서 구현된다. 그래서 정치적 진보와 보수 사조의 원류는 철학자의 길에서 사색을 통해 탄생하고 성장한다. 진보주의는 사고의 운동성과 유동성을 특성으로 하며, 따라서 외발성 변화의 자극에 대해 저항감보다 유연하게 대하는 경향이다. 보수주의는 사고의 관례와 관성을 내면화하며 외발성 자극에 대해 자존과 권위로 대하는 경향이다. 진보는 변화에 친화적이라 사고의 경계와 구분 짓기를 허물려고 하며, 보수는 현상의 안정적 유지에 능숙하여 사고의 경계와 구분하기를 확정하려고 한다. 이른바, 진보는 변화하는 환경에서 신속하..

學術, 敎育 2023.01.12

수메르(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

1) 수메르(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류 역사를 수메르 문명에서부터 시작하는 이유 (feat. 아카드 왕국) 인문학이랑 조회수 58만회 3개월 전 위의 화면이나 푸른 글자를 클릭 2) 이집트 문명 고대 이집트 문명 20분 만에 이해하기!! | 사막에 위치한 이집트가 문명이 발달한 이유는? EBS 컬렉션 - 사이언스 조회수 10만회 13일 전 위의 푸른 글자를 클릭

文明.文明史 2023.01.11

"러, 10년내 붕괴…아시아에선 전쟁 터질 것" 전문가들 예측

"러, 10년내 붕괴…아시아에선 전쟁 터질 것" 전문가들 예측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3.01.11 09:17 박소영 기자 구독 “러시아는 10년 내 실패하거나 해체될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 전 세계 국제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향후 10년 내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저명한 국제외교·안보 전문가 167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2033년 러시아의 미래를 이렇게 진단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등 30개국의 정부·교육기관·비영리 단체 등에 속한 국제외교·안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33년 국제사회 모습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

러시아 2023.01.11

패전 아픔도 잠시, ‘맥아더 개혁’ 열광한 日 민중

패전 아픔도 잠시, ‘맥아더 개혁’ 열광한 日 민중[박훈 한국인이 본 20세기 일본사] 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동아일보 2023-01-06 1945년 9월 2일 일본 외무대신 시게미쓰 마모루가 도쿄만에 정박한 미주리함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해 9월 27일 더글러스 맥아더 연합군총사령부 총사령관(오른쪽 사진 왼쪽)을 만나 포즈를 취한 히로히토 천황. 편안한 자세의 맥아더와 긴장한 듯한 천황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동아일보DB 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1945년 8월 15일 정오, 사상 처음으로 일본 천황의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었다. ‘옥구슬 같은 목소리(玉音放送)’는 아니었다. 연합국이 제시한 무조건 항복(포츠담 선언)을 받아들인다는 내용이다. ..

"내 처자" 한마디만 했다…日교도관 놀란 안중근 옥중생활

"내 처자" 한마디만 했다…日교도관 놀란 안중근 옥중생활 중앙일보 입력 2023.01.11 06:00 박정호 기자 구독 서울 남산 안중근 기념관에 있는 안중근 의사 조각상. [중앙포토] “안중근의 각오는 극히 완강했다. (…) 처자의 흑백사진을 들이대도 눈길 한번 주지 않았으며 물어보면 천천히 “그렇다, 내 처자임에 틀림없다”라고 한마디 할 정도였다. 골육인 두 동생을 만나 어머니의 결의를 들었을 때는, 아무리 강한 그도 과연 잠시 감정이 북받쳐 올라오는 것 같았지만 곧 감정을 삼키고 한마디도 약한 소리를 내지 않았다.” 안 의사 감옥생활 적은 일본 교도관 기록 첫 공개 1910년 1월 교정협회 잡지서 사형 직전 면모 확인 “안중근은 큰소리처럼 붓끝에도 오기가 잔뜩 담겨” 안 의사 지켜본 간수들 “그 어..

重要資料 모음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