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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야파 방문

나폴레옹의 야파 방문[임용한의 전쟁사]〈246〉 임용한 역사학자 동아일보 2023-01-10 지중해를 바라보는 팔레스타인의 항구도시 야파는 십자군 전쟁 시절부터 중요한 항구이자 군사 거점이었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침공 때도 야파는 격전지가 되었다. 프랑스군은 야파 요새를 함락하는 데 상당히 애를 먹었고, 그 대가로 함락된 도시에 대해 무자비한 보복과 약탈을 감행했다. 신의 응징이었을까? 야파의 프랑스군에게 재앙이 닥쳤다. 가래톳페스트(선페스트)가 프랑스 병사를 덮쳤다. 프랑스군의 사기는 저하하고, 이미 패전을 예감하고 있던 나폴레옹은 고민에 빠졌다. 1799년 3월 7일, 절망과 죽음만이 감도는 야파의 페스트 환자 수용소에 나폴레옹이 나타난 것이다. 감동했기 때문이었을까? 원한과 억한 심정 때문이었을까?..

歷史 2023.01.10

2000여기 핵탄두 계속 가졌다면... ‘우크라이나’서 배운다

2000여기 핵탄두 계속 가졌다면... ‘우크라이나’서 배운다[김대중 칼럼] 옛 소련서 독립 후 우크라가 갖고 있던 2000여기 핵탄두 계속 가졌다면 러시아의 침략은 없었을 것이다 김대중 칼럼니스트 조선일보, 2023.01.10 북한은 상황에 따라 언제든 전쟁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한다. 지난 1년간 하루가 멀다 하고 쏘아 올린 수많은 미사일과 핵 시설 과시는 단순한 불꽃놀이용(用)이 아니다. 그 전쟁 준비 완료의 신호탄이 드디어 무인기를 타고 휴전선을 넘어 서울 상공까지 넘나들었다. 2022년 11월 18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의 손을 잡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시험발사장을 찾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핵억제력을 끊임없이 제고함에 관한 우리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