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의 인간탐험 이어령의 아내 영인문학관 강인숙 관장 “이어령은 시인과 수학자가 동거하는 희귀한 인물”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월간조선 2023년 2월호 ⊙ “‘善終’이란 말이 참 좋아. 집에서 통증이 잦아든 시간에 考終命을 하셔서 참 다행” ⊙ “《이어령전집》 1차분 24권 1주기 안에 나와… 이어령 서재는 가을에나 공개할 수 있을 듯” ⊙ “이 선생이 그렇게 조용히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먼저 간 딸과 손주) 영향” ⊙ “《문학사상》 주간실은 정말로 아늑한 사랑방… 《문학사상》을 시작하니 집에 오는 손님이 없어지더라” ⊙ “할 수 있다면 죽어 재가 되어 공중으로 날아가고 싶어” ⊙ “神이, 절대 神이 필요가 꼭 있을까? ‘착한 섭리’는 있다고 믿고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