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人에게 文化人에게 -「象牙塔」을 내며 - - 金東錫 知識人이란 禁斷의 열매를 따먹은 者이다. 自意識이 없을 수 없다. 이「自意識」 때문에 시방 朝鮮의 인텔리겐챠는 政治的으로 볼 때 浮動하고 있다. 때로는 輕擧妄動하고 있다. 觀念的으론 左翼이오 物質的으론 右翼인 그들이 갈팡질팡하는 ..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學園의 自由 (國大案 파동 때의 社會相과 좌익들의 선동을 한 눈에 보는 것 같다. 그들은 입만 열면 해방과 자유을 부르짖었다. 구호는 달라졌지만 지금의 좌익 지식인들과 좌익 학생들의 행태를 그대로 빼 닮은 것 같다.) 學園의 自由 - 金東錫 무솔리니가 伊太利의 政權을 잡으려 할 때 무엇보다도 ..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詩와 自由 詩와 自由 - 金東錫 朝鮮을 사랑한다면서 朝鮮말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또 朝鮮말을 사랑한다면서 朝鮮의 詩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詩는 말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말이올시다. 그러므로 朝鮮의 詩를 사랑하는 마음은 아름다운 朝鮮말을 사랑하는 마음이며 그것은 또..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藝術과 科學 藝術과 科學 - 金東錫 文字그대로 시방 서울의 紙價는 올라가고 있다. 鍾路 네거리에서 아이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소매를 잠아 당기다시피 파는 수많은 新聞과 露店商人이 버려 논 가지각색 出版物을 볼 때 言論自由의 展覽會를 보는 듯 하다. 그러면 이 新聞들이 보다 朝鮮民族에게 ..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詩壇의 第三黨 - 金光均의「詩壇의 두 山脈」을 읽고 詩壇의 第三黨 - 金光均의「詩壇의 두 山脈」을 읽고 - 金東錫 서울신문 十二月 三日號(1947)에 실린 金光均氏의「詩壇의 두 山脈」이라는 評論은 率直한 告白이라는 데 印象이 깊었다. 그냥 두면 곪아서 부스럼이 될 것을 남김없이 吐露했다는데 對해서 敬意를 表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나의 英文學觀 나의 英文學觀 - 金東錫 英文學者는「인디비듀얼리스트」다. 그런데 시방 朝鮮의 現實은 個人主義를 容納하지 않는다. 여기에 나의 態度가 英文學者답지 않다는 印象을 주는 原因이 있다. 解放後 金史良군은 만나자마자「雜誌가 다 뭔가, 英文學硏究室로 들어가지 않고」한 것은 나에 ..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朝鮮의 思想 朝鮮의 思想 조회 127 --> (그 시절 우리 고을에서 '가장 높은 학교'를 나왔다는 집안 아저씨 한 분이 어른들 말에 따르면 '한순간 머리를 잘 못쓰는 바람에' 가족 중 남자의 씨를 말려버린 엄청난 사건을 두고 나는 늘 의문 하나를 안고 살았다. 그렇게 배울 것 다 배우고 명민하기로 소문난 ..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朝鮮文化의 現 段階 朝鮮文化의 現 段階 - 어떤 文化人에게 주는 글 - - 金東錫 最近 어떤 雜誌 卷頭에「讀書論」이라 題하여 다음과 같은 말이 있었다. 「藝術에 關한 敎養도 이 땅에서는 一般的으로 大端히 貧弱하다. 어떻게 보면 日帝 三十六年 동안에 그래도 命脈을 維持해 온 것은 藝術方面 뿐이오 그러..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詩와 政治 詩와 政治 - 李庸岳 詩「38度에서」를 읽고 - - 金東錫 八月十五日을 契機로 해서 朝鮮의 詩는 豹變했다.「思想」이 없다고 散文家들이 白眼視하던 詩가 一朝에 政治詩로 變한 것은 解放이 낳은, 한편 기쁘고도 서글픈 現象이다. 文學少女의 詩같은 詩를 쓰던 詩人이 별안간에 革命鬪士가..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藝術과 生活 - 李泰俊의 文章 藝術과 生活 - 李泰俊의 文章 - - 金東錫 朝鮮文壇에서 李泰俊氏처럼 文章에 關心이 많은 이도 드물다. 그가 編輯하던 雜誌의 이름을「文章」이라 한 것이라든지「文章講話」라는 好著를 내 놓은 것이라든지 가 모두 이것을 증명한다. 그러나 그의 小說이 더 雄辯으로 이 事實을 말하고 .. 金東錫 評論集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