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行動 - 林和論 詩와 行動 - 林和論 - - 金東錫 「文協」의 議長인 林和氏가 政治的으로 民族解放을 위하여 얼마만한 役割을 하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詩集「玄海灘」을 통해서 본다면 그는 詩人이면서 詩人이 아니었다. 한때 林和의 이름을 드날리게 한「네거리의 順伊」를 다시 한번 보자. 눈바람 찬 ..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小市民의 文學 - 兪鎭午論 小市民의 文學 - 兪鎭午論 - - 金東錫 언젠가 玄民은「봄」이라는 短篇集 出版記念 祝賀會 席上에서 春園의 祝辭에 바로 뒤이어 答辭해 가로되, 「나는 우리 先輩들처럼 朝鮮文學에 플러스한 것은 없을지 몰라도 또한 그들처럼 마이너스를 하고싶지 않다.」 하였다. 이것은 春園에게 쏜 ..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禁斷의 果實 - 金起林論 禁斷의 果實 - 金起林論 - 金東錫 그리하여 그들 둘은 눈을 뜨고 그들이 벌거숭이라는 것을 알았느니라 - 創世記 여기 絶世의 美人이 있어 얼굴도 가리고 世上없는 男子의 求婚도 다 거절한다면 아니 그 女子를 본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이 女子가 과연 美人인지 아닌지를 누가 證明하느..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詩를 위한 詩 - 鄭芝溶論 詩를 위한 詩 - 鄭芝溶論 - - 金東錫 술을 마시면 망나니요 - 술 취한 개라니 - 이따금 뾰죽집에 가서「告悔」와「領聖體」를 하지 않고는 배기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朝鮮文壇에서 純粹하기로는 아직까지 鄭芝溶을 따를 者 없다.「詩를 위한 詩」, 이것은 決코 말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濁流의 音樂 - 吳章煥論 濁流의 音樂 - 吳章煥論 - - 金東錫 아직까지 人類의 歷史는 濁流였다. 더럽힌 것은 가라앉고 처지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맑아보지 못한 것이 人類의 歷史다. 히틀러, 무쏠리니, 裕仁의 무리들이 흐려 논 물은 아직도 흐린 채로 흘러가고 있다. 주검이 풍기는 菌으로 말미암아 한 때 ..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金東錫의 "藝術과 生活"을 옮기고 나서 金東錫의 "藝術과 生活"을 옮기고 나서 - 이강기 처음엔 제1부 작가론("李泰俊의 文章"에서 "吳章煥論"까지)만 옮기려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결국 전편을 다 옮기고 말았다. 더러는 사상적 편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섬뜩한 것들도 있어 맘에 걸리긴 했으나 해방 후 혼란기에 쓴 글이고 그..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基督의 精神 基督의 精神 - 金東錫 거짓 預言者를 경계하라. 그들은 羊의 탈을 쓰고 그대 앞에 나타난다. 허지만 속으로 그들은 피를 빨려는 늑대이니라. - 馬太福 第七章 十五節 - 시방 朝鮮의 基督敎徒들은 - 新敎이건 舊敎이건 - 바리세가 되어 간다.「바리세」란 헤부리아 말로「分裂派」를 意味하..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孔孟의 勤勞觀 孔孟의 勤勞觀 - 知識階級論 斷片 - - 金東錫 周易을 가지고 人間의 運命을 占치는 것은 꼭 윳가락을 던져서 運數의 吉不吉을 따지는 것이나 매일반으로 그냥 遊戱라고 보면 눈감아 줄 수도 있는 것이지만 二十世紀에 있어서 이것을 정말「宇宙의 書」라고 보는 사람이 있다면 틀림없는 ..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批判의 批判 批判의 批判 - 靑年文學家에게 주는 글 - - 金東錫 文學을 위한 文學 - 이는 한 때 靑春의 誤謬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아름다운 誤謬이다. 허지만 그대들 靑春의 過誤가 文學의 範疇를 逸脫할 때 응당 社會的인 批判을 받아야 할 것이다. 「美는 眞理고 眞理는 美다」한 浪漫詩人 키이츠처.. 金東錫 評論集 2015.09.01
學者論 學者論 - 朝聞道夕死可矣 - 孔子 - - 金東錫 弱하면서도 强한 것이 學者다. 日本이 亡하려고 저이 나라의 左翼學者들을 잡아다 가두고 나중에는 自由主義學者까지 彈壓하게 되니 朝鮮의 學者들도 漸漸 움츠려 든 것은 事實이지만 끝끝내 固執하고 日本帝國主義에 妥協하지 않은 것도 또.. 金東錫 評論集 2015.09.01